‘간절함이 없네’ 레알 마드리드 캡틴, 설렁설렁 수비하는 후배 가리키며 ‘한숨 저격’

박진우 기자 2026. 4. 2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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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다니 카르바할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저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 데 세비야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에서 세비야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은 전반 17분 만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로써 레알은 최근 리그 4경기 1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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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캡틴’ 다니 카르바할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저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 데 세비야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에서 세비야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74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갈 길 바쁜 레알은 또다시 발목이 잡혔다. 이날 전까지 리그 6경기를 남긴 상황, ‘1위’ FC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는 무려 승점 10점이었다.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가능성이 희박했지만, 끝까지 승점 3점을 쌓아가며 역전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시작만 좋았다. 레알은 전반 17분 만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베티스는 레알과 팽팽한 균형을 유지, 점유율에서 밀리지 않고 대응했다. 후반에는 베티스가 더 많은 슈팅 공세를 가져갔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 4분 엑토르 베예린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결과는 1-1 무승부.

이로써 레알은 최근 리그 4경기 1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그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어느덧 승점 11점 차이가 됐다. 리그 5경기가 남은 상황, 레알이 바르셀로나를 뒤집고 우승할 확률은 현저히 낮다는 평가다.

최악의 상황 속, 선수단 내부에서도 분열의 징조가 나타났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베티스전 후반, 중계 카메라는 레알 벤치에서 의미심장한 장면을 포착했다”고 집중 조명했다. 당시 알렉산더-아놀드는 베티스가 레알의 공격을 끊고 빠르게 역습하는 상황, 전력을 다해 자기 진영으로 복귀하지 않았다. 그저 설렁설렁 조깅하는 모습이었다.

벤치에서 이 장면을 지켜본 카르바할은 좌절했다. 매체는 “카르바할은 손가락으로 걷는 동작을 취하며, 상대가 전진하는 상황에서도 조깅하듯 복귀한 알렉산더-아놀드의 움직임을 흉내 낸 것으로 보였다. 미묘한 장면이었지만, 현재 자신의 자리를 차지한 선수에 대한 공개적인 불만 표현으로 해석되며, 불화 가능성에 대한 추측까지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RM4아랍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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