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아프냐, 나도 아프다' 예비 FA '빅4' 수난...구자욱 부상, 원태인 '구설수', 홍창기와 박동원 부진

강해영 2026. 4. 2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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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원태인(이상 삼성 라이온즈), 홍창기, 박동원(이상 LG 트윈스)은 시즌 전 비FA 다년 계약 여부로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선수들이다.

구단들이 이들을 일찌감치 잡아두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비FA보다 FA 시장에서 가치를 평가받아 보겠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구자욱은 갈비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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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구자욱, 원태인, 홍창기, 박동원
구자욱, 원태인(이상 삼성 라이온즈), 홍창기, 박동원(이상 LG 트윈스)은 시즌 전 비FA 다년 계약 여부로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선수들이다. 구단들이 이들을 일찌감치 잡아두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된 지 한 달이 넘었는데도 조용하다. 정중동도 아니다. 사실상 없던 일이 됐다. 대다수 선수들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FA보다 FA 시장에서 가치를 평가받아 보겠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렇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이들의 지금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이른바 'FA로이드'를 해야 할 올해 약속이라도 한 듯 '동병상련'의 처지가 된 것이다.

구자욱은 갈비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언제 복귀할지 기약이 없다.

원태인은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한 데다, 경기 중 '욕설' 논란에 휩싸여 곤욕을 치렀다. 성적도 좋지 않다.

홍창기는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1번타자 자리에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최근 다시 자기 자리를 찾았으나 예전의 그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

박동원은 24경기에서 1개의 홈런에 그쳤다. 타율도 0.219로 부진하다.

자신만만하게 대형 계약 기회를 뒤로 미뤘던 이들은 지금 상태로는 향후 시장 가치 산정 및 구단과의 협상 주도권 싸움에서 불리한 처지에 놓이게 될 수밖에 없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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