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폭등하자 폭발한 민심...트럼프 지지율 임기중 최저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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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의 전쟁으로 인한 불만과 생활 물가 폭등으로 미국 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지지율이 현 임기 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지난 24~27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율은 34%로 조사됐다.
특히 지지율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시작하며 휘발유 가격이 급등한 이후 급격히 낮아지기 시작했다.
이번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단 34%만이 이란과의 전쟁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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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원탁회의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17. /사진=권성근](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9/moneytoday/20260429061819214hymi.jpg)
이란과의 전쟁으로 인한 불만과 생활 물가 폭등으로 미국 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지지율이 현 임기 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지난 24~27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율은 34%로 조사됐다. 이는 직전(15~20일) 조사에서의 36%보다 하락한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2025년 취임 당시 47%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지지율은 오랜 기간 40% 안팎을 유지했다. 반면 이번에 기록된 지지율은 1기 행정부 시절 최저점이었던 33%보다 단 1%p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지지율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시작하며 휘발유 가격이 급등한 이후 급격히 낮아지기 시작했다. 미국 휘발유 가격은 이란과의 전쟁 이후 약 40% 급등, 현재 갤런당 약 4.18달러에 도달했다. 갤런당 4달러의 휘발유 가격은 미국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피부로 느끼는 심리적 기준선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22%만이 생활비와 관련된 트럼프의 직무 수행을 지지했다. 이는 직전(25%) 대비 3%p 떨어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을 괴롭혔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겠다는 약속으로 2024년 대선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현재 트럼프의 경제 지지율은 27%로 2017~2021년 1기 재임 기간과 비교했을때 가장 낮다.
지지층별로 살펴보면 공화당 지지층에선 78%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다. 하지만 공화당 지지층 중 41%는 물가 상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처 방식에 불만을 드러냈다. 중간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무소속 유권자층에선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34%로 공화당을 지지한다는 응답(20%)보다 높았다. 나머지 25%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더불어 이란과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민심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단 34%만이 이란과의 전쟁을 지지했다. 지난 3월 중순의 38%, 4월 중순의 36%보다 낮은 수치다.
한편 전국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실시된 이번 최신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는 미국 성인 1269명을 대상으로 했다. 오차 범위는 ±3%p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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