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논란’ 차은우, 추징금 130억 완납 후 근황…군악대 행사서 경례

문영규 2026. 4. 2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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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의혹'으로 논란이 불거졌던 가수 겸 배우 차은우(본명 이동민)가 추징금 130억원을 완납한 가운데 군 복무중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 등은 대중문화예술 기획업자가 매년 등록·영업 현황을 문체부 장관에게 보고하고 문체부가 이를 종합·관리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지난달 발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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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SNS]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탈세 의혹’으로 논란이 불거졌던 가수 겸 배우 차은우(본명 이동민)가 추징금 130억원을 완납한 가운데 군 복무중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엔 차은우가 지난 23일 군악대 행사 무대에 올라 경례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차은우는 정장 차림으로 오케스트라 단원들 사이에서 검정색 수트를 입고 차렷 자세로 마이크를 쥔 채 거수 경례를 하고 있었다.

그의 근황이 공개된 건 지난 1월 불거진 탈세 의혹 이후 처음이다.

차은우는 지난 8일 SNS를 통해 국세청으로부터 통보받은 추징금을 전액 납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200억원대 탈세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차은우가 납부한 금액은 130억원 수준이다. 앞서 납부한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중 일부가 중복 과세된 것으로 인정돼 환급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국세청의 절차와 결과를 존중하며 더 이상의 혼란이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 남은 절차 또한 성실히 임하겠다”며 “많은 분들의 사랑과 응원 속에서 활동해 온 만큼, 이번 사안을 더욱 무겁고 깊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활동 중 여러 변화와 혼란을 겪는 시기에 제 활동을 좀 더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법인을 설립했다. 그 과정에서 충분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었고, 그 책임은 저의 가족이나 회사가 아닌 저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며 “같은 문제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앞으로의 제 활동 전반을 보다 신중하고 엄격한 기준으로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모친이 설립한 1인 기획사가 실질적인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쟁점이었으며, 세법 해석 과정에서 발생한 차이라고 해명했다.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입대해 현재 군악대 상병으로 복무 중이다. 전역은 2027년 1월로 예정돼 있다. 현재 차기작 ‘원더풀스’ 출연을 앞두고 있다.

‘1인 기획사’ 탈세논란, ‘차은우 방지법’까지 발의

연예인들의 1인 기획사 설립과 탈세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일명 ‘차은우 방지법’도 추진됐다.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 등은 대중문화예술 기획업자가 매년 등록·영업 현황을 문체부 장관에게 보고하고 문체부가 이를 종합·관리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지난달 발의하기도 했다.

조세범 처벌법 위반으로 벌금 이상의 형을 받은 사람을 결격 사유에 추가하고, 해당 업체 취업까지 제한했다.

정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등록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체는 6140곳에 달한다. 신규 등록 건수는 2021년 524건에서 지난해 907건으로 급증했다.

정 의원은 “실제 기획 기능은 없이 세금을 줄이려는 목적으로만 만들어진 1인 기획사가 꽤 된다는 것이 업계의 공공연한 이야기”라며 “탈세 전력자가 버젓이 기획업을 하는 제도적 구멍을 더는 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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