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0도 뚫은 코스피, '차익 실현 vs 추가 상승'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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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67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개인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99포인트(0.39%) 오른 6641.02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여전히 코스피 지수가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글로벌 주요 증시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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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6615.03)보다 25.99포인트(0.39%) 상승한 6641.02에 마감했다. 2026.04.28. park7691@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9/newsis/20260429060227074zxdb.jpg)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코스피가 67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개인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상승 흐름에 올라타야 할지, 아니면 차익 실현에 나서야 할지를 두고 시장은 '추세 상승'과 '단기 과열' 사이 갈림길에 서는 분위기다.
6700 뚫은 코스피…"팔아야 되나, 더사야 되나" 고민 깊어지는 개미들
연일 이어진 상승세에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지난 27일 사상 처음으로 6000조원을 넘어섰다.
증권업계에서는 여전히 코스피 지수가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글로벌 주요 증시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투자은행(IB)과 국내 증권사들도 '7000 포인트'를 넘어 '8000포인트'까지 지수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하고 있다. JP모건은 최근 코스피 목표치를 8500까지 제시했고 골드만삭스는 반도체와 산업재 전반의 펀더멘털 개선을 근거로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7000에서 8000으로 올렸다.
삼전·SK하닉이 대장이지만…여타 업종 상승세 만만찮아
단기적으로는 개인 매수세가 지수를 지탱하고 있지만 외국인 자금의 유입과 기업 실적 개선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 상승 탄력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란 판단이다.
외국인 보유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의 코스피 보유 시가총액은 이달 초 약 1653조원에서 27일 기준 2045조원으로 한 달 새 400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전체 시총 대비 비율도 36%대 중반에서 37%대 후반으로 올라섰고 보유 주식 수도 119억주에서 120억주 수준으로 늘며 외국인 자금의 시장 영향력이 커지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순환매 장세가 뚜렷하다. 반도체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서도 자동차, 로봇, 건설, 2차전지 등으로 매기가 분산되며 종목별 차별화가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건 사실이지만 나머지 업종을 무시할 수준은 아니란 설명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은 2024년 221조5000억원, 지난해 270조9000억원에서 올해 778조9000억원, 내년 968조3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더라도 올해 233조6000억원, 내년 274조3000억원으로 증가해 이미 과거 코스피 전체 이익 규모를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변화율 또한 올해 29.7%, 내년 17.4%에 달한다"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제외하더라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물론 시장의 핵심 축은 여전히 반도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코스피 시가총액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지수 방향을 좌우하고 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1분기까지 제한된 출하 가운데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이익률의 급증이 동반됐다"며 "2분기부터는 출하량도 증가해 외형성장이 지속될 전망으로 점차 개선폭은 더뎌지겠으나 이익률 상승은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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