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히든싱어8’ 최종 2위에 눈물 “성대결절 극복하려 목소리 바꿔” [어제TV]



[뉴스엔 유경상 기자]
김현정이 ‘히든싱어8’ 최종 2위를 차지하고 눈물을 보였다.
4월 28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8’ 5회에서는 29년차 가수 김현정이 출연했다.
김현정은 모창능력자들을 향한 긴장감을 드러내며 “성대결절로 목이 너무 많이 상해서 무조건 빨리 자야 낫는다고 하더라. 일이 있으면 어쩔 수 없는데”라고 평소 저녁 7시에 취침하는 습관도 말했다. 평소 취침시간에 성대결절로 상한 목으로 노래를 해야 하는 상황.
1라운드 미션곡은 ‘혼자한 사랑’으로 김현정은 “덤이었다. 한 달 활동하고 1위를 했다. 노래를 많이 못 불렀다. 그래서 마음대로 부른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또 김현정은 “30년 전에 녹음을 했다. 아무리 난리를 쳐도 이 소리가 안 나온다”며 목소리가 바뀐 상태라 말했다.
송은이는 “데뷔곡 ‘그녀와의 이별’이 떠서 활동을 좀 더 하느라고 부른 곡이다. 1998년 여성 솔로가수 음반 판매량 1위를 한 곡이다. 55만장이 팔렸다. 김현정이 이미지 변신을 했다. 무대에서 광대가 아플 정도로 웃었다”고 말했다. 김현정은 “‘혼자한 사랑’을 하고 덧니를 잽싸게 뽑았다. 자꾸 소리가 샌다, 발음이 샌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비하인드도 밝혔다.
1라운드를 탈락한 ‘중꺾마 김현정’ 이수정은 “제가 뮤지컬배우인데 중학교 3학년 때 성대결절에 걸리면서 힘들었다”며 성대결절을 극복한 김현정에게 자극을 받아 중꺾마 이름을 달았다고 했다. 진짜 김현정은 2표 차이로 떨어질 뻔했고, 연예인 판정단 중에서는 송은이가 유일하게 5번이 김현정이라 맞혔다.
2라운드 미션곡 ‘그녀와의 이별’은 1997년 발매됐지만 1998년 역주행 1위를 차지한 김현정의 데뷔곡. 김현정이 히트하며 이정현, 백지영, 채연 등이 데뷔해 여자 솔로 댄스가수 전성기를 열었다. 2라운드 탈락한 ‘엄마 대신 김현정’은 2001년생이라며 “엄마가 찐팬이라 엄마 대신 김현정과 노래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모녀가 모두 김현정 팬이라 밝혔다.
3라운드 미션곡 ‘되돌아온 이별’은 1999년 2집 타이틀곡으로 솔로 여가수 최대 음반 판매 기록, 지상파 3사 가수상을 석권했다. 당시 김현정은 헬기를 타고 스케줄을 하고, 울릉도에서 ‘게릴라 콘서트’에 성공하며 인기를 누렸다. 김현정은 산소호흡기가 필요할 정도로 힘든 곡이라며 가창력을 뽐냈지만 김대호, 박은영이 “1번이 못했다”며 진짜 김현정을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 김현정은 “여기 장르가 호러”라며 충격을 드러냈다.
‘MBA 김현정’은 “기업인이 되고 싶어서 MBA를 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10년 일했다. 지금은 모든 수입을 포기하고 음악을 하고 있다. 밴드를 하고 DJ를 하고 있다. 김현정이 아파트 단지 행사에 왔는데 난리가 났다. 요즘 시대에 나왔으면 월클이 되지 않았을까”라며 팬심을 보였다.
‘화가 김현정’은 “화실을 운영하다가 작가로 개인전을 준비 중이다. 김현정 목소리가 무대를 뚫고 나가는 이미지를 표현했다. 빛나는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며 그림을 선물했다. ‘화가 김현정’은 학창시절 김현정 노래를 따라하면서 성격도 외향적으로 변했다고. ‘고음 폭격기 김현정’은 김현정의 노래를 따라하면서 고음을 잘 내게 되고 노래를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됐다고 했다. 3라운드 탈락자는 ‘화가 김현정’이었다.
마지막 4라운드 미션곡 ‘멍’은 2000년 DJ 리믹스 버전으로 역주행한 곡. 철이와 미애의 미애가 만든 팔을 휘젓는 안무로도 유명한 김현정의 대표곡이다. 마지막 대결 결과 3위는 MBA 김현정. 23표 차이로 진짜 김현정은 최종 2위를 차지했고 ‘고음 폭격기 김현정’이 1위를 했다.
김현정은 “‘히든싱어’에서 연락이 와서 솔직히 굉장히 좋았다. 20대 김현정을 만나러 간다는 느낌이 들더라. 경연 프로그램이 부담스럽고 어려웠다. 이제 끝났으니 말씀드리는데 두세 달을 솔직히 너무 많이 긴장하고 힘들었다. 30년 전 목소리 기준이 저를 수없이 무너트리더라. 그게 힘들다. 성대결절을 극복하려고 몸 자체를 바꿨다. 저는 이제 몸이 바뀌었다. 바꾼 몸을 당기니까 몸도 힘들고 노래도 힘들고 죽겠더라. 속으로 말은 못 하고 전화해서 기권한다고 이야기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너무 힘들더라. 결국 오늘이 왔다. 평생 부르던 내 노래를 이렇게 연습을 하나? 죽도록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절친 장서희는 “걱정을 너무 많이 하더라. 그 자리에 아무나 서는 것도 아니고 널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무대가 있는 거다. 재미있게 즐겁게 하라고. 많이 떨고 연습도 많이 한 것 안다. 미안하다. 틀려서”라고 사과했고, 김현정은 “괜찮다. 그게 언니 매력이다. 열심히 했다. 안 되면 어떠냐”고 웃어 넘겼다.
이어 김현정은 “목소리가 바뀌었는데 익숙하게 들어주세요. 모창능력자 분들이 한 수 알려주시는 구나. 오늘 너무 감사하다. 잊지 못할 거 같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전현무는 “옛날 음원 그대로 부르면 매력이 없었을 거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셔서 찾는 거”라며 “오늘 또 다른 입덕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고 김현정을 응원했다.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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