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판 가격 뛴다"…LG이노텍 3개월새 목표가 2.4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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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특수에 따른 반도체 호황 속 LG이노텍이 수혜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반도체 기판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LG이노텍의 주가 눈높이를 올려잡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LG이노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만1000원(7.65%) 상승한 57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월만 해도 LG이노텍의 목표주가 상단은 36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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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새 목표주가 상단 36만→85만원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특수에 따른 반도체 호황 속 LG이노텍이 수혜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반도체 기판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LG이노텍의 주가 눈높이를 올려잡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LG이노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만1000원(7.65%) 상승한 57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상승률은 96.59%에 달한다.
반도체 기판 호황에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실제 LG이노텍의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295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도 상향되는 추세다. LG이노텍의 올해 영업이익은 9610억원으로 추산된다. 일부 증권사는 1조1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호실적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현재 목표주가 상단은 SK증권이 제시한 85만원이다. SK증권의 기존 목표주가는 지난 22일 제시한 60만원이었는데, 일주일 만에 41.67%나 상향 조정했다.
지난 1월만 해도 LG이노텍의 목표주가 상단은 36만원이었다. 3개월 새 주가 눈높이가 2.4배 수준으로 뛴 것이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에 이어 시스템인패키지(SiP) 기판이 낙수 효과를 받기 시작해, SiP 기판 쇼티지와 단가 인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KB증권의 경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75만원으로 114.28%나 올려잡았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반도체 기판 공급 부족과 가격 인상 효과로 올해 피키지 솔루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이폰 판매량 증가와 하반기 카메라 신 모듈 탑재에 따른 판가 상승으로 광학솔루션 부문에서 판매 증가와 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29%, 39% 상향 조정했다"며 "특히 반도체 기판의 공급 부족과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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