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승 무패라면 모를까" 투타니 'ERA 0.38' 압도적인데 CY 수상 왜 비관적일까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투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은 버겁다는 의견이 나왔다.
28일(한국시각) 기준 오타니는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38을 기록 중이다.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해 순위권에는 없으나, 20이닝을 넘긴 내셔널리그 투수 중 평균자책점 압도적 1위다. 2위 저스틴 로블레스키(1.50)와도 큰 차이를 보인다.
세부 지표도 훌륭하다. 24이닝 동안 탈삼진 25개를 잡았다. 볼넷은 6개에 불과하다. 피안타율은 0.141, 피홈런은 아예 없다. 트래킹 데이터를 다루는 '베이스볼 서번트' 지표들도 최상위권이다. 투구 득점 가치(Pitching Run Value)는 +9점으로 상위 98%다. 기대 평균자책점(xERA)도 2.01로 상위 96%, 기대 피안타율(xBA)도 0.184로 상위 92%로 매우 높다. 대부분의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실질적인 투수 복귀 시즌이기에 더욱 놀랍다. 오타니는 2023시즌을 마치고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2024년은 투수를 휴업하고 타격에 올인했고, 2025년 중순 선발로 돌아와 천천히 공을 던졌다. 올 시즌은 풀타임 선발투수로 도전한다.

생애 첫 사이영상에 도전한다. 만장일치 MVP만 4번을 받은 오타니지만 아직 사이영상은 먼 꿈이었다. 가장 근접한 시즌은 LA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2년이다. 28경기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166이닝 동안 무려 219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다만 저스틴 벌렌더(당시 휴스턴 애스트로스·18승 4패 평균자책점 1.75)가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챙겼고, 오타니는 4위에 만족해야 했다.
미국 'ESPN'의 제프 파산, 알덴 곤잘레스, 데이비드 쇤필드는 28일 오타니의 사이영상 가능성을 분석했다.
곤잘레스는 "어딘가 톱5 안에는 들겠지만, 1위는 아니다. 다저스는 오타니에게 사전에 정해진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지만, 피로의 첫 징후가 보이면 추가 휴식을 주는 식으로 계속 상황을 읽고 대응할 것이다. 또한 6인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휴식일 이후에도 선발 순서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오타니의 커리어 최다 이닝은 2022년 166이닝이다. 코빈 번스(당시 밀워키 브루어스)는 2021년 167이닝으로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크리스 세일은 2024년 177⅔이닝으로 수상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오타니는 조금만 흔들려도 경쟁에서 밀릴 수 있는, 매우 빡빡한 조건 속에 놓여 있다"고 했다.

쇤필드는 "오타니가 충분한 이닝을 던질지 모르겠다. 특히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00이닝에 가까이 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투표자들이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한 선발 투수에게 사이영상을 주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물론 오타니가 16승 무패 평균자책점 0.88 같은 성적을 낸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파산은 "스킨스와 체이스 번스(신시내티 레즈)에 이어 3위다"라면서 "오타니의 세부 지표가 내셔널리그 다른 투수들보다 압도적으로 뛰어나지 않는 한, 이닝 소화 능력은 희소성 측면에서 보상받아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오타니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타니는 생애 첫 사이영상을 따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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