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들 잘 던져준다→(징계 선수) 돌아오면 충분히 괜찮아" 김태형, '완전체'로 희망 회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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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시즌 KBO 리그 최하위(10위)에 머물러 있는 롯데 자이언츠의 김태형(59) 감독이 반등을 향한 '희망 회로'를 돌리고 있다.
어느 정도 안정 궤도에 오른 선발진과 오는 5월 예정된 주축 야수들의 복귀를 발판 삼아 팀 성적 반등에 어느 정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까지는 최강의 선발진과 돌아올 주축 타자들을 기반으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김태형 감독의 계산이 결합해 롯데가 5월 '희망 회로'를 현실로 바꿀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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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은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현재 팀 상황과 향후 운영 계획을 밝혔다.
김 감독은 최근 고전 중인 팀 순위와 별개로 선발 투수진의 활약에는 합격점을 줬다. 그는 "선발들이 참 잘 던져주고 있다"면서도 "그래도 힘들 것이다. 점수가 조금 더 난다면 강약 조절도 하는 것도 수월해질 것이고, 경기 운영하는 데도 편할 것이다. 아무래도 빡빡한 경기를 하면 힘들 긴 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김태형 감독은 "그래도 선발만 버텨주면 충분히 괜찮다"며 "선발이 무너져버리면 답이 없지만, 지금처럼만 가준다면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선발 야구가 정착되면서 어느 정도 경기를 계산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확신에서 나온 발언으로 풀이된다.
실제 28일 경기를 마친 시점 기준으로 이번 시즌 롯데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3.46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1위다. 엘빈 로드리게스, 제레미 비슬리 등 외국인 2명의 선발이 굳건하고 박세웅, 나균안 그리고 5선발 격인 좌완 김진욱까지 새롭게 가세해 안정적인 로테이션을 구성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방망이 고민을 해결할 '지원군'의 복귀 날짜도 확정됐다. 김 감독은 지난 대만 스프링캠프 도중 도박장을 방문해 50경기 출전 정지를 받은 김동혁을 제외한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이상 30경기 출전정지)을 징계가 해제되는 즉시 1군에 합류시킬 계획이다.
김태형 감독은 "해당 선수들과 최근 면담을 마쳤다"며 "(징계가 풀리는) 날짜가 되면 곧바로 올릴 것"이라고 공언했다. 우천 취소 등 일정에 변수가 없다면 이들은 오는 5월 5일 수원에서 열리는 KT 위즈전부터 1군 엔트리에 전격 복귀해 롯데 타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부산=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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