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평화상 수여는 조롱거리, 과거로 후퇴한 느낌" 호주 주장, FIFA 평화 기준 의문 '소신 발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잭슨 어바인(33, 장크트 파울리)이 국제축구연맹(FIFA)을 향해 전례 없는 소신 발언으로 관심을 모았다.
어바인은 28일(한국 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FIFA가 지난해 12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도널드 트럼프(80) 미국 대통령에게 '제1회 FIFA 평화상'을 수여한 것이 "조롱거리가 됐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9/poctan/20260429051135575xszw.jpg)
[OSEN=강필주 기자]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잭슨 어바인(33, 장크트 파울리)이 국제축구연맹(FIFA)을 향해 전례 없는 소신 발언으로 관심을 모았다.
어바인은 28일(한국 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FIFA가 지난해 12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도널드 트럼프(80) 미국 대통령에게 '제1회 FIFA 평화상'을 수여한 것이 "조롱거리가 됐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FIFA는 축구를 통해 전 세계에 평화와 존중의 가치를 퍼뜨리기 위해 이 상을 제정했다고 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이 상을 받은지 불과 한달 만인 지난 1월 베네수엘라에 군사 공격을 시작하고, 2월에는 이스라엘과 손잡고 이란에 공습을 감행했다.
결국 FIFA 평화상이 트럼프에게 잘 보이기 위해 급조된 상이라는 비아냥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됐다. FIFA의 평화에 대한 기준에 의문이 발생하면서 FIFA 스스로 신뢰도와 평판을 깎아 먹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9/poctan/20260429051136837ivlb.jpg)
A매치 80경기를 소화한 어비인은 "하나의 조직으로서 FIFA의 행보를 본다면, 이번 평화상 수여 같은 결정은 그들이 스스로 만든 인권 헌장을 조롱거리로 만든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FIFA는 축구가 전 세계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원동력이 되길 원한다고 주장해 왔지만, 이런 식의 결정은 그 시도들을 완전히 무색하게 만든다"고 덧붙여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여한 평화상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실제 트럼프에 대한 평화상 수여는 인권 단체들과 활동가들로부터 널리 비난받았다. 노르웨이축구협회는 FIFA가 정치적 논란에 휘말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 상의 폐지를 촉구하기도 했다. 독립적인 노벨위원회가 엄연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FIFA가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며 이런 상을 주는 것은 본분을 잊은 행위라는 것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9/poctan/20260429051137096floh.jpg)
또 인권 단체들은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엄격한 이민 단속과 추방 노력에 비추어 볼 때, FIFA가 미국에 선수, 팬, 노동자들에 대한 잠재적인 인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더 많은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바인은 "이런 결정들은 우리를 과거로 후퇴시키는 기분이 들게 한다. 특히 현대 축구가 사회와 동떨어지고, 우리 공동체와 세상에서 축구가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기초와 단절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그렇다. 최정상급 축구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더욱 나쁘게 만들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인권 문제는 비단 중동 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지금 미국 전역에서도 성소수자(LGBT) 공동체의 권리가 점점 더 박탈당하고 있는 현실을 목격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인권 보호를 위한 많은 공개적인 지지와 연대가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라야 한다"고 독려하고 나섰다.
그는 "선수들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극명하게 엇갈린 시선이 존재한다. 한쪽에는 선수들이 자신의 영향력을 발휘해 본인이 아끼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것을 정말 좋아하고 열렬히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9/poctan/20260429051137282fvmr.jpg)
이어 "하지만 반대편에는 그만큼 거센 반발이 존재하며, 양극화는 예전보다 훨씬 심해졌다"며 "스포츠에 정치를 끌어들이려는 선수들의 시도를 정말 적극적으로 싫어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다"고 경고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스트롯' 김나희, ♥맥킨지 출신 사업가와 8월 결혼[공식]
- [공식] '47세' 한다감, 결혼 6년 만에 연예계 최고령 임신 "시험관 한번에 성공" (전문)
- “작년 6월부터 아팠다” 이걸 참고 던졌다니, 韓 좌완 에이스 왜 38살에 어깨뼈 깎았나 ‘투혼의
- 장도연 "박미선 충고 듣고 난자 얼려··농구하다 '난자야 미안해'" ('구기동프렌즈')
- "다이어트로 12번 실신" 현아, 살 오른 근황에 “건강해 보여 다행” [핫피플]
- '윤여정 아들' 조늘, 父조영남 똑닮은 얼굴 첫 공개 "母 자랑스럽지만.." [Oh!쎈 이슈]
- '싱글맘' 이지현, 드디어 미용실 오픈..쥬얼리 미모 담당 여전하네
- [단독] '10년 열애' 옥택연♥예비신부, 신라호텔 영빈관서 로맨틱 야외 결혼식
- "예비시댁 인사드렸다"..유깻잎, 최고기 이어 '♥재혼'각 ('X의사생활')
- 송혜교, 손가락 빛낸 커다란 반지 자랑..모자 눌러써도 자체발광 미모 "화보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