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실제 결과를 바꾸는 사람”… AI시대 인재상도 달라졌다
단순히 AI 대해 많이 아는 것 아닌
문제해결 역량으로 중심축 이동
실행·설계·촉진 3단계 KDT 운영
3년 연속 누적 취업생수 1위 기록
문제 정의하고 실패 두려워 않는
경계 넘나드는 실행력·용기 중요

이 본부장이 속한 팀스파르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출신 이범규 대표가 2020년 설립한 AI 업스킬링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약 730억원의 매출을 올린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예비 유니콘’이다.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KDT) 사업에서 3년 연속 누적 취업생 수 1위를 기록하며 ‘결과를 바꾸는 인재’를 배출해왔고, 최근 정부가 발표한 ‘KDT AI 캠퍼스’ 운영기관에도 선정됐다.
◆“실행·설계·촉진이 중요하다”
이 본부장은 기업이 찾는 인재상이 세 단계로 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AI로 자신의 업무를 개선하는 ‘실행’, 팀 단위 프로세스를 AI 기반으로 재설계하는 ‘설계’, 조직 차원에서 AI 전환을 이끄는 ‘촉진’이다. 그는 “이 세 단계에 맞춰 KDT 과정을 운영해 3년 연속 누적 1위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DB, 아모레퍼시픽, 한국투자증권, 코스맥스 등이 참여한 AI 기업 교육 매출도 전년 대비 250% 급성장했다.


팀스파르타의 이같은 성과 뒤엔 자체 개발한 AI 튜터 ‘에이타니’(A.tani)가 자리한다. 에이타니는 수강생의 커리큘럼·과제·팀 프로젝트 역할을 학습해 수강생별 맞춤 답변을 제공한다. 또 메타버스 가상 교실에서 아바타 기반의 실시간 소통도 지원한다.
학습 속도가 더딘 ‘느린 학습자’도 조기에 감지한다. 가령 학습관리시스템(LMS)으로 진도와 과제 수행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운영 매니저와 튜터가 선제적으로 개입하는 방식이다.

팀스파르타는 AI 시대를 맞아 달라진 교육 현장의 풍경에도 발맞춰 나아가고 있다. 당초 20∼30대 취준생 중심이었던 AI 교육 수강생 구성이 40∼50대 재직자와 자영업자까지 넓어진 데 대한 대응이다. 이 본부장은 이와 관련 “도태에 대한 위기감보다는, AI로 못 하던 일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경험이 학습의 동기가 되고 있다”며 “이에 맞춰 개발자 중심에서 벗어나 전 직무·전 세대가 AI로 자기 업무의 결과를 바꿀 수 있도록 교육을 확장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과 마이크로소프트 ‘AI 클라우드 파트너 프로그램’ 멤버로 발탁되면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본부장은 “한국형 AI 교육의 경쟁력은 빠르게 배우고 바로 성과로 연결하는 실행력에 있다”며 “일본의 NEC, 오므론 등 글로벌 기업들이 팀스파르타를 찾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수·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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