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100골 이상 넣은 자리에 돌아온다" 부앙가 못 뛰는 LAFC, 챔스컵서 SON 좌측 윙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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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최고의 팀을 가리는 여정에서 손흥민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LA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앙가의 빈자리에 새로운 조합이 투입되어야 한다"며 손흥민의 포지션 변화를 시사했다.
LAFC는 "전 프리미어리그 스타 손흥민이 왼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 그는 지난 10년간 토트넘에서 왼쪽 윙어로 뛰며 100골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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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북중미 최고의 팀을 가리는 여정에서 손흥민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팀의 주포 드니 부앙가가 징계로 이탈한 가운데, 손흥민이 자신의 '전매특허' 포지션인 좌측 윙어로 출전해 공격을 진두지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LAFC는 30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1차전에서 톨루카를 상대한다. 2차전은 오는 7일 톨루카 원정으로 치러진다.
사실상의 결승전이나 다름없다. 이번 맞대결은 CONCACAF 랭킹 1위 톨루카와 2위 LAFC가 맞붙는다. 리가 MX(멕시코 1부 리그) 2연패에 빛나는 톨루카와 MLS 클럽 최초로 챔피언스컵 준결승 3회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쓴 LAFC 중 누가 결승행 티켓을 거머쥘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준결승으로 가는 길은 화려했다. LAFC는 8강에서 크루스 아술을 합산 스코어 4-1로 완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특히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2차전에서 8개의 슈퍼 세이브를 기록하며 뒷문을 든든히 지켰고, 공격진은 대회 최다인 14골을 몰아치고 있다.
하지만 1차전 최대 변수는 '경고 누적'이다.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이자 이번 대회에서도 5골을 터뜨린 부앙가가 나설 수 없게 되면서 공격진에 큰 공백이 생겼다. 베테랑 수비수 에디 세구라 역시 경고 누적 징계로 이번 경기에 결장한다.
이에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LA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앙가의 빈자리에 새로운 조합이 투입되어야 한다"며 손흥민의 포지션 변화를 시사했다. LAFC는 "전 프리미어리그 스타 손흥민이 왼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 그는 지난 10년간 토트넘에서 왼쪽 윙어로 뛰며 100골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에 집중하면서 아직까지 골이 없지만, MLS 8경기 6도움과 챔피언스컵 6경기 2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현재 대회 도움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에게 왼쪽 측면은 너무나 익숙한 자리다. 그간 득점과 슈팅이 적어 부진하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이번엔 '조력자'를 넘어 직접 '해결사'로 나설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상대인 톨루카 역시 만만치 않다. 안토니오 모하메드 감독이 이끄는 톨루카는 8강에서 LA 갤럭시를 7-2로 대파하며 가공할 파괴력을 선보였다. 특히 6골로 대회 득점 선두인 파울리뉴의 발끝이 매섭다. LAFC는 손흥민을 필두로 한 공격진이 멕시코 원정을 떠나기 전 홈에서 최대한 많은 점수 차를 벌려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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