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불펜으로 못 쓰겠네…툭하면 무실점 ‘갓성비’ 투구, LG는 복도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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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으로 쓰겠다고 한 것은 사실은 고도의 연막작전 아니었을까.
LG 트윈스 아시아 쿼터 선수인 라클란 웰스가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리그 최정상급 투수임을 또다시 증명했다.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로 뛰었던 웰스는 올해 아시아 쿼터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염 감독은 투수진이 막강한 LG의 사정상 최근까지도 웰스를 불펜으로 쓰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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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쿼터 선수 중 단연 돋보여
염경엽 “당연히 선발” 계획 수정

불펜으로 쓰겠다고 한 것은 사실은 고도의 연막작전 아니었을까. LG 트윈스 아시아 쿼터 선수인 라클란 웰스가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리그 최정상급 투수임을 또다시 증명했다.
웰스는 28일 경기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방문경기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고루 섞어 던지면서 리그 팀 타율 1위(0.282)의 KT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연장 접전 끝에 KT의 6-5 승리로 끝나 활약이 묻혔지만 경기를 지배한 압도적인 투구였다. 웰스는 이날 경기 포함 이번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1.16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KIA 타이거즈의 아담 올러(0.81)에 이어 2위다.
애초에 염경엽 LG 감독이 불펜으로 활용하기 위해 데려왔던 투수임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깜짝 활약이다.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선수인지라 연봉도 총액 20만 달러(약 3억원)로 다른 외국인 투수에 비해 저렴하다. ‘가성비’를 넘어 ‘갓성비’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로 뛰었던 웰스는 올해 아시아 쿼터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원래는 불펜으로 뛸 예정이었지만 손주영의 부상으로 선발로 투입됐고 연일 호투를 펼치며 임시 선발에서 정식 선발로 발돋움했다.

염 감독은 투수진이 막강한 LG의 사정상 최근까지도 웰스를 불펜으로 쓰고자 했다. 그러나 자신은 불펜 체질이 아니라는 듯 웰스는 지난 22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8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84구만 던져 완봉승도 가능했지만 염 감독이 교체를 단행하면서 아쉽게 완봉승은 무산됐다.
이 경기가 결국 결정적인 전환점이 됐다. 웰스 역시 “선발 로테이션에 남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팀이 필요하면 불펜에서 던져야 한다. 주어진 역할을 충실하게 소화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하긴 했지만 선발에서 던지고 싶다는 마음이 더 진심에 가깝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었다.
염 감독 역시 불펜으로 전환하려던 계획을 수정해 웰스를 선발로 기용하기로 했다. 염 감독은 “당연히 잘 던지는 웰스는 선발”이라며 “그러면 당연히 못 던지는 사람이 (선발에서) 한 명 빠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프로야구에 전격 도입된 아시아 쿼터는 외국인 선수 영입에 비해 연봉 20만 달러라는 제약이 있어 특급 선수를 뽑기가 쉽지 않다. 일부 구단은 아시아 쿼터 선수 활용을 놓고 고민이 깊은 상황이다.
그러나 LG는 정말 복이 많다. 안 그래도 잘하는 팀인데 아시아 쿼터로 뽑은 선수가 에이스급 활약을 펼쳐주니 이만한 복덩이도 없다. LG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한다면 우승 서사의 한 페이지에 웰스의 이름이 진하게 새겨질 것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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