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 시절이었으면 졌을 것" 매과이어 폭탄 발언...캐릭 과감한 결단 통했다→3백 전환으로 흐름 완벽 반전 성공

오관석 기자 2026. 4. 29.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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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때는 50대50 경기였지만 결국 패배로 끝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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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관석 기자) "아모림 때는 50대50 경기였지만 결국 패배로 끝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리그 3위 자리를 굳히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정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가장 주목받은 장면 중 하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뤄진 전술 변화였다. 마이클 캐릭 감독은 부임 이후 줄곧 4백을 유지해왔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투입하며 3백으로 전환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는 후벵 아모림 감독 시절 고수되던 3-4-2-1 시스템과 동일한 형태였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맨유는 3백 전환 이후 상대의 크로스와 롱 스로인 등 피지컬을 앞세운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이는 곧 승리로 이어졌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해리 매과이어 역시 이 변화를 짚었다. 그는 "포메이션 변화가 큰 도움이 됐다. 결과가 모든 걸 말해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반 막판 흐름에 대해 "우리는 전반 마지막 20분 동안 경기장을 제대로 커버하지 못했고, 박스 안으로 너무 많은 공을 허용했다. 상대도 많은 숫자를 박스 안에 넣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캐릭 감독의 대응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매과이어는 "감독이 그 문제를 빠르게 인지했고, 후반에 변화를 준 것이 좋았다. 훨씬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며 "초반 25분은 좋았지만 이후 상대가 흐름을 가져갔다. 그러나 후반 전술 변화 이후 훨씬 단단해졌고, 경기장 커버 범위도 넓어지면서 크로스 허용이 줄었다. 실점 장면은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아모림 감독 체제와의 차이도 분명히 했다. 매과이어는 "이전에는 경기가 항상 50대50이었지만 결국 패배로 끝났다. 지금은 그 반대다. 공수 양면에서 좋아졌다. 수비에서는 훨씬 안정적이고, 공격에서는 결정력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연합뉴스/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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