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대지, 첫 연극 데뷔 ‘사랑해 엄마’ 이모 역 출연

대학로 연극무대서 정극연기 “기회를 준 조혜련 선배님께 감사”
해지대지는 5월 1일부터 서울 대학로 아트하우스서 열리는 2026년 시즌 ‘사랑해 엄마’에서 주인공 철동이의 이모·할매 역으로 출연한다. 이모·할매는 독설을 입에 달고 살지만 본인이 마음을 먹은 일에는 바보가 되는 캐릭터다.
‘사랑해 엄마’는 개그우먼 조혜련이 기획과 연출,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시장 노점에서 생선을 팔며 홀로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애환과 사랑을 실감 나게 묘사한 작품으로 지난해 대학로 최대 히트작 중 하나가 됐다.
국내뿐 아니라 호주 시드니,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에서도 공연을 펼치며 국제적으로도 평가를 받았다. 또 김천국제가족연극제 개막작, 춘천연극제 코미디경연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사랑해 엄마’는 주연인 엄마 역에 방송인 조혜련, 김지선, 이경실, 김효진이 출연한다. 대부분의 배우들이 기존 캐스팅과 동일하게 호흡을 맞추며, 올해 해지대지가 새로운 캐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해지대지는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대학로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작품에 함께 하게 돼서 영광이다. 기회를 주신 조혜련 선배님께 감사드리며,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무대에 오르겠다. 기존 희극인의 모습이 아닌 작품에 충실한 캐릭터로 평가받고 싶다”고 전했다.
해지대지는 SBS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다양한 코미디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오고 있으며 영화 ‘범죄도시3’에서 ‘클럽녀2’로 출연하기도 했다. 2024년 3월 동료 코미디언 정호철과 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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