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사기 아닙니다’ 선발로 와서 마무리로 첫 승, 쿠싱 “어떤 역할이든 괜찮다, 내 역할 즐기고 있어” [오!쎈 대전]

길준영 2026. 4. 29. 0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잭 쿠싱(30)이 데뷔 첫 승리투수가 됐다.

쿠싱은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 이글스 제공

[OSEN=대전,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잭 쿠싱(30)이 데뷔 첫 승리투수가 됐다. 

쿠싱은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양 팀이 5-5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 마운드에 오른 쿠싱은 선두타자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볼넷으로 내보낸 쿠싱은 최준우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김성욱에게는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최지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오태곤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10회를 마쳤다. 한화는 10회말 요나단 페라자가 동점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노시환이 1타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7-6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쿠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너무 신난다. 최대한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넣으려고 노력했다. 재밌었던 경기다. 실점이 있었지만 야구는 실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스포츠다.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팀이 이겼으니 나에겐 재밌는 경기였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오웬 화이트가 지난달 31일 첫 등판에서 수비 도중 부상을 당해 부상대체 외국인투수로 한화에 온 쿠싱은 당초 선발투수로 역할이 기대됐지만 불펜진이 흔들리는 팀 상황상 마무리투수를 맡아 굳은 역할도 가리지 않고 해내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8경기(11이닝) 1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중이다. 

선발투수가 아닌 마무리투수로 데뷔 첫 승리를 따낸 쿠싱은 이날 동료들의 격렬한 축하를 받았다. 맥주 세례를 맞고 젖은 모습으로 등장한 쿠싱은 “맥주 샤워를 맞은 것은 처음이다. 앞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너무 즐겁다. 동료들이 추울까봐 그랬는지 버킷에 맥주랑 따뜻한 물을 섞어 부어줘서 고맙다”며 웃었다. 

“마무리투수로 뛰고 있는데 어떤 역할이든 상관없다”고 말한 쿠싱은 “나는 한화 이글스에 보탬이 되려고 이곳에 있다. 그리고 현재 내 역할을 즐기고 있다”며 팀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오늘 어려운 경기를 연장 끝에 승리한만큼 오늘 승리가 앞으로 팀의 좋은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남은 시즌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한화 이글스 제공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