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김성태 회장 "민주당, 尹정권과 똑같아…다 털어보라"(종합3보)

박재현 2026. 4. 29. 0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법 대북 송금 등 의혹으로 기소돼 재판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여당과 금융감독원을 겨냥해 "윤석열 정권과 똑같다"며 작심 비판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8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종합청문회'에서 "세상이 바뀌었는데도 얻은 게 아무것도 없고 피해만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북송금 의혹 '이재명 공범' 부인…"마음속 영웅에 누가 돼 죄송"
'조작기소 국정특위' 종합 청문회 출석한 김성태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28일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11차 전체회의에서 열린 종합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4.28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불법 대북 송금 등 의혹으로 기소돼 재판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여당과 금융감독원을 겨냥해 "윤석열 정권과 똑같다"며 작심 비판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8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종합청문회'에서 "세상이 바뀌었는데도 얻은 게 아무것도 없고 피해만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정 가까이 이어진 국정조사 막판에 발언 기회를 얻은 김 전 회장은 "우리 회사들이 다 상장폐지 되고 소액주주들이 죽어 나가는데 무슨 주가조작을 했다고 탈탈 털고 있나"라며 "무심코 던진 돌에 지나가던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회장은 앞서 이날 오전 질의에서도 "(여당이) 어떤 근거를 가지고 주가조작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저를 죽이려고 그렇게 많은 사람을 구속한 검사들이 봐줬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그분'으로 지칭하며 "누가 돼 죄송스럽다", "검찰의 목표는 정해져 있었다" 등의 발언도 했다.

김 전 회장은 "여기서 실명을 거론하기는 그렇고 '그분'에 대한 건 제가 본 적도 없고 대가를 받은 것도 없고 상대를 안 했다"며 "(법정에서도) 공범을 부인했다"고 설명했다.

'사건 당시 이재명 대통령을 만난 적 있냐'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질문에 "없다"고 답했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의 같은 질문에서도 이를 재확인했다.

김 전 회장은 또 "'그분'은 제 평생 마음속 영웅이었다"며 "누가 돼 죄송스럽다. 속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원 질의 답하는 정성호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8일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11차 전체회의에서 열린 종합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4.28 eastsea@yna.co.kr

이날 국정조사에 출석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검찰 수사 과정이 적절하지 못하거나 부당했다는 충분한 의혹이 있었다"며 "서울고검이 조사하고 있지만, 물리적 한계도 있어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하는 것 아닌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수원지검 검사들의 집단 퇴정 사건을 징계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을 두고는 "대검 감찰부장이나 감찰부의 행태가 엄중하다고 생각한다"며 "관련 기록을 법무부로 이송받아 적절한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traum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