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폴란드형 K2 전차 현지 생산·정비 계약
폴란드를 유럽 내 생산 허브로
현대로템은 지난 27일(현지 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현지 방산 업체 부마르 와벤디와 폴란드형 K2 전차(K2PL) 및 구난 전차의 현지 생산·정비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식은 지난해 8월 체결된 65억달러(약 9조5700억원) 규모의 K2 전차 2차 이행 계약의 세부 사항을 확정하고자 마련됐다. 2차 이행 계약에 따라 공급되는 K2 전차는 총 180대로, 이 중 61대가 폴란드 현지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폴란드형 K2 전차에는 현지 요구 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현지화 전략인 ‘폴리쉬 솔루션(Polish Solution)’이 적용된다. 승무원이 전차 내부에서도 앞뒤 상황을 감시할 수 있게 하는 전후방 카메라, 전차의 위치와 자세 정보를 측정해 정밀한 이동과 사격을 가능하게 하는 관성 항법 장치 등 전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비들이 폴란드산으로 탑재된다. 이번 계약에는 현대로템의 폴란드군 K2 전차 정비 사업에 부마르 인력이 참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대로템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부마르를 비롯한 현지 방산 업체들과 중장기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폴란드를 유럽 내 K2 전차 생산 허브로 만들어 현대로템은 물론 국내 중소·중견 방산 협력사들의 유럽 동반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국내에서도 지속 가능한 방산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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