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학병원 4곳 ‘권역센터’ 도전장…추가지정 여부 관심

이설화 2026. 4. 2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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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다음 달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이하 권역센터) 지정 평가에 나서는 가운데 강원도내에서는 4개 대학병원이 권역센터 신청 의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본지 취재 결과, 도내 4개 대학병원은 다음달 진행되는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지정 평가를 앞두고 권역센터 재지정 및 지정 신청을 준비 중이다.

강원대병원은 지난 2023년 권역센터 지정에 나섰지만 탈락해 현재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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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4 → 60곳까지 확대 계획
강릉아산병원 등 재지정 준비
강원대병원 신규 지정 신청 눈길
▲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건복지부가 다음 달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이하 권역센터) 지정 평가에 나서는 가운데 강원도내에서는 4개 대학병원이 권역센터 신청 의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올해 권역센터를 36% 가량 늘릴 계획인 가운데 강원 지역에 추가 지정이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본지 취재 결과, 도내 4개 대학병원은 다음달 진행되는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지정 평가를 앞두고 권역센터 재지정 및 지정 신청을 준비 중이다. 현재 권역센터를 운영 중인 강릉아산병원(강원영동 권역),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강원춘천 권역),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원주충주 권역)은 재지정 신청 준비에 착수했다.

여기에 춘천 소재 국립대병원인 강원대학교병원이 신규 지정 신청에 뛰어들었다. 강원대병원은 지난 2023년 권역센터 지정에 나섰지만 탈락해 현재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는 환자 중증도, 응급의료수가 범위, 지정 주체 등에서 차이가 있다. 정부는 권역센터에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따른 중증응급환자진료구역 관찰료, 응급전용중환자실 관리료를 지원하고, 일부 응급수술 행위 수가에 가산을 적용하고 있다. 권역센터는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역센터는 시·도지사가 지정한다.

강원대병원이 권역센터 지정 신청에 나서면서 강원 지역 추가 지정이 이뤄질지 관심이다. 정부는 권역센터를 현재 44곳에서 최대 60여곳까지 약 36% 확대 계획을 밝힌 상태다.

강원대병원 관계자는 “지역응급의료센터이지만, 권역센터와 차이가 없는 역할을 해왔다”며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에 필요한 공공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지정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강원춘천권역 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인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이번 재지정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을 서울인천, 경기강원, 대전충청, 광주전라, 대구경북, 부울경남 등 ‘6대 광역’으로 나눠 추가 지정 여부를 살피고 있다. 이같은 광역단위 경합을 통해 응급의료센터를 추가 지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원도가 포함된 ‘경기강원’은 경기서북, 경기동북, 경기서남, 경기동남, 강원춘천, 강원영동, 원주충주 등 7개 권역으로 나눠져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평가부터는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가 인력, 시설, 장비 기준뿐 아니라 응급실과 그 이후 의료기관에서의 진료기능을 충분히 갖췄는지도 평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부는 다음달 15일까지 권역센터 지정 신청을 받고, 오는 7월 중순에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설화 기자 lof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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