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발라놨나'…파리 도심 자전거 안장에 1만마리 벌떼 소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파리 도심 한복판에 1만 마리의 꿀벌이 모여들어 양봉가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오후 3시께 파리 중심가 지하철역 난간에 세워진 자전거 안장 아래에 벌떼가 몰려들었다는 신고가 파리교통공사(RATP)에 접수됐다.
RATP는 행인 안전을 우려해 해당 지하철 입구를 일시적으로 폐쇄한 뒤 파리시청에 연락해 상황 수습을 요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리 한복판 자전거 안장 아래 몰려든 꿀벌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8/yonhap/20260428233415529piac.jpg)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파리 도심 한복판에 1만 마리의 꿀벌이 모여들어 양봉가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오후 3시께 파리 중심가 지하철역 난간에 세워진 자전거 안장 아래에 벌떼가 몰려들었다는 신고가 파리교통공사(RATP)에 접수됐다.
RATP는 행인 안전을 우려해 해당 지하철 입구를 일시적으로 폐쇄한 뒤 파리시청에 연락해 상황 수습을 요청했다.
시청의 연락을 받은 한 양봉가는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현장에 도착해 두 손으로 벌들을 떼어낸 뒤 준비해 온 벌통 안에 옮겨 담았다. 작업은 1시간가량 걸렸다.
이 양봉가는 매체에 "모든 게 순조로웠다. 이 시기엔 벌들이 쏘지 않아서 사람들이 꽤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며 "몇몇 관광객이 사진을 찍는 것도 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 벌들을 파리 남부의 양봉장에 옮겨다 놨다.
양봉가는 이맘때쯤이면 날씨가 좋아 벌들이 떼를 지어 날아다니는 현상이 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벌통 안에서 여왕벌이 다른 벌들에게 더 이상 자리가 없다고 알리면, 모든 벌이 이동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며 '정찰벌'들이 먼저 새로 정착할 장소를 탐색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떤 벌은 나무나 굴뚝을, 또 다른 벌은 자전거를 찾기도 한다"고 농담처럼 말하며 "그 자전거를 발견한 벌이 동료들에게 최고의 홍보를 한 모양"이라고 말했다.
이 벌들이 어디에서 날아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양봉가가 꿀벌들 벌통에 옮겨담는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8/yonhap/20260428233415824ooyb.jpg)
s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李대통령, 인니 대통령에게 받은 반려견 선물 'SNS 인증샷' | 연합뉴스
- 특검팀 부적절 언행 논란 반복…특별수사관이 SNS에 조서 올려 | 연합뉴스
- 데뷔 직전 잠적…'먹튀 의혹' 日출신 연습생 출국정지·추적중 | 연합뉴스
- 39도 고열 영아 병원길 막히자…경찰 에스코트로 5분 만에 도착 | 연합뉴스
- [샷!] 우울증·공황장애 이겨냈어요 | 연합뉴스
- [팩트체크] 3년 전에는 다 갔는데…올해 서울초교 26%만 소풍 | 연합뉴스
- 시신서 금목걸이 빼내고 "훔친것 아냐" 주장했지만…법원 "절도" | 연합뉴스
- "여검사 명품 가방 사준다" 속여 마약사범에 돈받은 60대 징역형 | 연합뉴스
- 람보르기니 몰다 음주 뺑소니친 대학생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직장인 52% "일터에 AI 도입 후 채용 줄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