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덜덜 떨려” 이소라, 2주 8kg 감량 ‘이 다이어트’ 트라우마…뭐길래?

이보현 2026. 4. 2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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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56)가 다이어트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이소라는 "(도전이) 처음엔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왜냐면 패션 모델로 활동했을 때 정말 극심한 다이어트를 했다. 끔찍했다. 하루종일 쫄쫄 굶고, 2주 동안 참치캔 하루에 하나씩 먹고 버텼다"며 "몸이 이렇게 떨리고 나 이러다가 죽는 거 아닌가 (싶었다). 고통스러운 트라우마로 남아 있어서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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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헬스] 슈퍼모델 이소라 다이어트 기억 공포
슈퍼모델 선발대회(왼쪽) 당시 심한 다이어트로 앙상한 몸매를 만들었던 이소라. 사진=MBC '소라와 진경'

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56)가 다이어트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이소라는 지난 26일 방송된 MBC '소라와 진경' 에서 홍진경과 함께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에 도전하며 과거 극심한 다이어트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소라는 "(도전이) 처음엔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왜냐면 패션 모델로 활동했을 때 정말 극심한 다이어트를 했다. 끔찍했다. 하루종일 쫄쫄 굶고, 2주 동안 참치캔 하루에 하나씩 먹고 버텼다"며 "몸이 이렇게 떨리고 나 이러다가 죽는 거 아닌가 (싶었다). 고통스러운 트라우마로 남아 있어서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이소라는 "슈퍼모델 선발대회 우승 당시 보름 동안 하루에 사과 하나를 먹고 8kg을 뺐다. 고통스러웠다"고 회상했다.

이소라는 1992년 제1회 한국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이국적인 미모의 건강미인인 이소라에게 '뼈말라'를 요구했던 패션 모델의 기억은 극심한 다이어트 탓에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이소라의 경험은 원푸드 다이어트의 위험성을 새삼 일깨운다.

이소라는 참치캔 한 개로 하루를 버틸 때 몸이 덜덜 떨렸다고 고백했다. 사진=MBC '소라와 진경' 캡처

하루 참치캔 한 개·사과 한 알…원푸드 다이어트의 위험

이소라처럼 하루 참치캔 1개, 하루 사과 1개 수준의 원푸드 다이어트는 단기간 체중은 떨어질 수 있어도, 몸과 마음에 남는 손상이 훨씬 큰 방식이다. 체중 감소의 일부는 지방보다 수분·글리코겐·근육 손실에서 오기 쉽고, 영양 결핍과 피로, 어지럼, 두통, 근육경련 같은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다.

참치캔은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하루 한 개만 먹는 식사는 탄수화물·식이섬유·비타민·미네랄이 극도로 부족하다. 참치캔은 나트륨이 높을 수 있고, 수은 노출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아주 적은 탄수화물 섭취는 케톤증을 유발해 입냄새·두통·피로·무기력·변비를 유발하고, 장기적으로는 영양 불균형과 소화 문제 위험이 커진다.

사과는 건강한 과일이지만 하루 한 알만 먹는 방식은 다이어트 식단이 아니라 기아식에 가깝다. 한 알도 섬유질로 포만감을 주지만 단독으로는 단백질·지방·철분·비타민 B군이 빠져 빈혈·근손실·집중력 저하를 부른다. 사과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식사 전체를 균형있게 짠 상태일 때다.

이소라는 과거 극심한 다이어트로 인한 고통스러운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말했다. 사진=MBC '소라와 진경'

정신적 트라우마

극단적 다이어트는 몸뿐 아니라 마음에도 식이장애와 같은 상처를 남길 수도 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식이장애를 "음식을 통제해 감정과 상황을 다루는 정신건강 문제"로 설명하며, 비정상적인 체중·체형 집착, 지나친 음식 통제, 우울·불안, 위축 같은 신호를 경고한다.

또한 최근 연구들은 칼로리 제한 또는 영양 제한 식이가 우울 증상을 높일 수 있으며, 극단적인 방식일수록 "실패했다"는 자기비난, 폭식-보상-금식의 악순환, 체중 요요에 대한 공포가 커져 식사 자체가 트라우마가 되기 쉽다고 지적한다. 이소라 사례처럼 배고픔과 공포를 동반한 다이어트는 피해야 한다. 어지럼증·실신·과도한 음식 생각이 반복되면 식이장애 전문 상담이 필요하다.

건강한 다이어트 기본

전문가들은 "체중 감량 목표가 있다면 굶기보다 총량을 조금 줄이고, 운동으로 소비를 보태고, 근육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지속가능한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주 0.5~0.7kg 감량과 이를 위해 하루 500~750kcal 적자가 적당하며, 지나친 저칼로리·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

기본 원칙은 ▲매 끼니 단백질을 넣고 ▲채소와 통곡물로 섬유질을 확보하고 ▲지방은 견과·생선·올리브유처럼 질 좋은 것으로 선택하고 ▲ 수면과 활동량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다. 가장 안전한 방식은 한 가지 음식만 밀어붙이는 원푸드가 아니라 한 끼 접시를 나누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한 끼 접시를 단백질 1/4·채소 1/2·탄수화물 1/4로 나누면 포만감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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