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 더 남아줘" 맨유 팬들 울부짖는 이유..."그는 기계야, 팀에 이런 사람 필요해" 세슈코도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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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떠나는 카세미루를 향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물론 동료 벤자민 세슈코도 간절한 작별 인사를 건네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2-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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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올여름 떠나는 카세미루를 향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물론 동료 벤자민 세슈코도 간절한 작별 인사를 건네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2-1로 꺾었다. 승점 61점을 확보한 맨유는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을 목전에 뒀다.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 세슈코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카세미루를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카세미루가 떠나기 전까지 그에게서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지 않는다면 '바보'나 다름없다"며 강조했다. 세슈코는 "그는 '일하는 기계'와 같다.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활동량과 경험은 믿기지 않을 정도이며, 팀에는 반드시 이런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팬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이날 선제골을 터뜨린 카세미루는 시즌 9호 골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이후 개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3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팀 내 득점 2위에 해당하는 놀라운 수치다.
경기 종료 후 맨유 응원석에서는 “카세미루, 딱 1년만 더 남아줘”라는 찬트가 울려 퍼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카세미루가 팬들의 외침에 감정이 북받친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구단 측은 고액 주급 정리와 세대교체를 위해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지만, 팬들은 팀의 중심을 잡아준 레전드와의 작별을 받아들이기 힘든 모습이었다.
사실 카세미루의 이번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14개월 전만 해도 3개월간 선발에서 제외되었고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에 빛나는 거장은 무너지지 않았다.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루벤 아모림 감독의 신뢰를 되찾았고, 이번 시즌 리그 32경기 중 31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의 프로 정신은 어린 선수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제 맨유 소속으로 단 4경기만을 남겨둔 카세미루를 향해 세슈코는 "그가 시즌이 끝나면 떠난다는 사실이 너무 아쉽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그를 존중하고 함께 경기를 운영할 수 있어 기쁘다"며 카세미루와 함께 뛰는 매 순간의 소중함을 전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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