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불펜도 삭제' 한화, '연장서 끝냈다'... SSG에 밀어내기로 7-6 승리 [대전 현장리뷰]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10회말 노시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7-6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11승 14패를 기록하며 단독 7위가 됐다. 반면 2연패에 빠진 SSG는 15승 10패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한화는 이날 황영묵(2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이원석(중견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왕옌청이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김성욱(우익수)-최지훈(중견수)-오태곤(1루수)-이지영(포수)으로 맞섰다. 선발 투수로는 최민준이 나섰다.
앞서간 건 SSG였다. 박성한은 1회부터 타격에 불을 뿜었다. 개막 후 22경기 연속 안타로 신기록을 세웠던 박성한은 지난 25일 KT 위즈전에서 4타수 무안타, 이어 26일에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이날 다시 힘을 냈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박성한은 볼카운트 2-2에서 한화 선발 왕옌청의 시속 146㎞ 직구를 강타, 우측에 높게 솟은 몬스터월을 넘기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3번째, 통산 316번째, 개인으론 커리어 첫 번째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시즌 2호 대포.

5회말에도 1사에서 허인서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로 나선 오재원이 일을 냈다. 심우준의 우전 안타 때 빠르게 스타트를 끊었고 3루까지 파고든 오재원은 황영묵의 1루수 방면 땅볼 타구 때 홈으로 향했다. 1루수가 홈으로 공을 뿌렸고 타이밍상으로는 아웃도 가능했지만 오재원이 홈을 비틀어 태그를 피하며 홈플레이트를 터치해 역전을 만들어냈다.
6회초엔 비슷한 장면이 SSG에서 나왔다. 이번에도 빠른 발이 득점을 만들었다. 1사 1루에서 한유섬의 우전 안타 때 에레디아가 3루까지 내달렸고 김성욱의 짧은 중견수 뜬공을 틈타 태그업 후 홈으로 파고 들었다. 다소 무리일 수도 있는 시도로 보였고 당초 아웃처럼 보였으나 주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최재훈이 에레디아의 주루를 방해했다는 것이다.
포구 순간 한화 포수 최재훈이 홈플레이트를 완전히 가려 에레디아의 선택지를 지워버렸다는 것이었다. 에레디아는 홈을 밟지 않고도 주루 방해로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결국 승부는 2-2 원점이 됐다.
7회초 균형이 SSG 쪽으로 기울었다. 1사에서 이지영과 박성한이 연속 안타로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정준재가 중견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고 중견수와 우익수가 충돌한 틈을 타 2루를 지나 3루까지 향했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여유롭게 홈을 밟았다. 정준재는 최정의 큼지막한 좌익수 뜬공 때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 8경기에서 1점도 허용하지 않은 철별 마무리 조병현은 심우준을 상대로 5구 연속 직구 승부를 펼치더니 6구 포크볼, 7구 슬라이더로 시야를 흐트러 놓은 뒤 8구 다시 높은 직구를 던져 투수 땅볼로 위기를 지웠다.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조병현은 대타 하주석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은 뒤 페라자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다시 무사 1,2루 위기 상황을 자초했다.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조병현은 대타 하주석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은 뒤 페라자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다시 무사 1,2루 위기 상황을 자초했지만 문현빈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노시환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타점 1위 강백호와 어려운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가 됐고 채은성을 맞았다. 초구가 높게 빠졌고 포수 김민식의 미트를 맞고 뒤로 흘렀다. 그 사이 3루 주자 김태연이 홈을 파고 들었다. 5-5 동점.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고 한화는 마무리 잭 쿠싱을 등판시켰으나 SSG 타선이 집중력을 보였다. 1사에서 에레디아가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나갔고 대주자 안상현이 투입됐다. 이어 최준우가 대타로 나섰고 런 앤드 히트 작전이 나왔다. 안상현이 2루로 달렸고 유격수 심우준이 2루 커버를 들어가는 순간 최준우의 타구가 유격수 방면으로 향하는 절묘한 타구가 나왔다. 안상현은 3루까지 향했고 김성욱이 우전 안타를 날려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10회초 마운드엔 박시후가 올라섰다. 한화는 1사에서 이진영이 볼넷, 심우준이 좌전 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았고 페라자가 좌전 안타를 날려 다시 6-6 동점을 만들어냈다. SSG는 이기순을 투입했지만 문현빈에 이어 노시환까지 볼넷을 골라내며 결국 밀어내기 볼넷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대전=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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