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주간, 운동하세요②…시각장애인 달리기, ‘첫 걸음이 중요’
[앵커]
스포츠 주간 연속 보도, 두 번째 순서!
오늘은 시각장애인들이 야외 달리기를 즐기면서 삶의 자신감을 갖고 세상과 소통하는 현장을 보도합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여의도 일대서 열렸던 동호인 마라톤 대회입니다.
시각장애인 이준혁 씨도 가이드와 호흡을 맞추며 달렸습니다.
한강 서강대교를 건넜다가 돌아오는 10km 코스를 54분대로 골인하며 완주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준혁/31세 : "뛸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의미 있는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정신적으로도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보니까 더 건강해지는 않나 생각합니다."]
이준혁 씨는 평소엔 시각장애인 동호인 모임에서 달리기를 즐깁니다.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달리면서 함께 잡는 믿음의 줄, 부부라면 더욱 아름다운 동행이 됩니다.
["곡선~, (이제 곡선 들어갔어?)"]
[신상희/부인 : "집에서 예전엔 별로 얘기할 게 없었는데 지금은 이야기가 되게 풍성해지고. 달리기하면서 동호회끼리 많이 놀러 갑니다."]
[김진욱/남편/가이드 : "집에서 잠자고 그냥 누워있는 것보다 이렇게 활동하면서 에너지를 키우는 것이 삶에 진짜 많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됩니다."]
시각장애인에게 달리기는 신체 균형감각을 키우는 데 좋습니다.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을 스스로 깨고 용기 있게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민규/회장 : "아무래도 독립 보행이 어려운 분들이 워낙 많은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나와서 활동해 보시면 주변에 좋은 분들이 정말 많으셔서 (가이드로 도와줍니다)."]
우리나라 시각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가율은 40.9%.
전문가들은 자신감을 갖고 어떤 운동이든 도전해 보라고 권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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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일 기자 (sb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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