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월드컵은 슛돌이 ‘이강인 시대’ 예고
[앵커]
한국 축구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는 이강인.
이제 대표팀 공격을 주도하는 핵심이 됐죠.
이번 월드컵에선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큰 기대가 쏠립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년 전 극적으로 월드컵을 밟은 이강인은 교체 투입되자마자 올린 크로스로 단숨에 경기 흐름을 바꿨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의 '게임 체인저'였던 대표팀 막내는 어느새 홍명보호 핵심이자 차세대 리더로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대표팀에서 한 골 도움 다섯 개로 맹활약하며 주장 손흥민을 제치고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에 뽑혔습니다.
특히 2001년생 동갑내기 최전방 공격수 오현규를 향한 환상적인 패스는 북중미월드컵을 더 기대하게 합니다.
[이강인/축구 국가대표 : "당연히 뒷공간이 있고, (손)흥민이형이나 (오)현규나 위협적일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항상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 이후 17년 만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를 정도로 풍부한 경험도 강점입니다.
마요르카 시절 감독인 아기레가 개최국 멕시코 사령탑을 맡아 2차전 맞대결을 펼치는 인연도 흥미를 더합니다.
[하비에르 아기레/멕시코 감독 : "이강인은 제 아들 같은 존재입니다. 정말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농담이지만 경기에서) 이강인을 만나면 발로 차고 싶습니다."]
[이강인/축구 국가대표 : "특별한 감독님이지만 그래도 월드컵이란 곳에서는 꼭 저희가 이길 수 있도록 (해야죠)."]
'날아라 슛돌이'를 시작으로 20세 이하 월드컵 최우수선수까지,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은 이강인은 전성기에서 맞이할 이번 월드컵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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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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