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카드 세탁' 기회 2배 된다...FIFA 북중미 월드컵 옐로카드 규정 완화 "리스크 줄이고 흥행 잡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명보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오는 6월 개최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수들의 징계 결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고 누적 규정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고 '32강 토너먼트'가 신설되면서 경기 수가 증가하자, FIFA는 선수들이 누적 경고로 인해 중요한 경기에 결장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규정 변경에 나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홍명보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오는 6월 개최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수들의 징계 결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고 누적 규정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영국 'BBC'와 '디 애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FIFA는 이번 월드컵부터 조별리그 종료 후와 8강전 종료 후 두 차례에 걸쳐 옐로카드를 무효화하는 '2단계 사면'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안건은 화요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FIFA 평의회 회의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기존 32개국 체제에서는 8강전이 끝나야만 카드가 소멸되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고 '32강 토너먼트'가 신설되면서 경기 수가 증가하자, FIFA는 선수들이 누적 경고로 인해 중요한 경기에 결장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규정 변경에 나섰다.
규정이 확정될 경우, 홍명보호는 물론 참가국에도 여러 이점이 따르게 된다. 우선 토너먼트 초반 '적극적 수비'가 가능하다. 조별리그에서 받은 경고가 32강 진출 시 모두 삭제되므로, 선수들은 이전의 경고 기록을 안고 싸울 필요가 없다. 경고 한 장이 무서워 몸을 사리던 핵심 수비수나 미드필더들이 32강전부터 다시 '청정 상태'로 전력을 다할 수 있게 된다.
전략적 선수 기용의 유연성도 증가한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경고 누적을 우려해 핵심 주전을 제외해야 했던 고민이 줄어들 수 있다. 일단 조별리그만 통과하면 카드가 사라지기 때문에 전술적인 선택지가 넓어진다.
준결승전에 올라가는 팀들에게는 베스트 라인업이 보장된다. 8강 종료 후에도 카드가 한 번 더 소멸되므로, 8강전에서 퇴장을 당하지 않는 한 모든 선수가 깨끗한 상태로 준결승에 임할 수 있다. 이는 전력 손실 없이 최상의 라인업으로 결승행을 다툴 수 있음을 의미한다.
FIFA가 규정 완화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흥행'이라는 전략적 계산도 깔려 있다. 손흥민, 메시, 음바페 같은 전 세계적인 스타들이 경고 누적이라는 행정적 이유로 준결승 같은 큰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중계권료와 관중 동원력 측면에서 큰 손실이기 때문이다.
FIFA 관계자는 "징계 구간을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초반(32강~8강)' 두 곳으로 분리함으로써 훨씬 공정한 경기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선수들이 심리적 부담을 덜고 팬들에게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