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점·15리바운드’ 펄펄 난 숀 롱…KCC, 정관장 추격 뿌리치고 3차전 제압, 챔프전까지 ‘-1승’

윤은용 기자 2026. 4. 2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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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롱. KBL 제공

경기가 끝날 때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사투의 끝에서, 승리의 여신이 선택한 쪽은 ‘슈퍼팀’ 부산 KCC였다. KCC가 안양 정관장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KCC는 2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 3차전에서 83-79로 이겼다.

안양에서 1승1패를 거두고 홈으로 돌아온 KCC는 분수령이었던 3차전을 잡아내며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KCC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도 승리하면 2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오른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였다.

KBL 제공

전반을 39-39로 마친 KCC는 3쿼터 들어 맹렬한 공격을 가하면서 정관장을 몰아붙인 끝에 63-50으로 크게 앞서며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2분52초 전까지 KCC가 76-66, 10점차 리드를 가져가면서 그대로 승부를 결정짓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정관장의 대반격이 시작되면서 순식간에 혼돈 양상이 됐다.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3점슛과 문유현의 득점으로 71-76으로 쫓아간 정관장은 종료 20초를 남기고 오브라이언트의 득점으로 77-80까지 격차를 줄였다.

하지만 KCC는 종료 11초 전 허웅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모두 성공시켜 다시 5점차로 달아났다. 이후 종료 5초 전 문유현의 득점으로 정관장이 다시 3점차로 쫓아왔지만, 종료 1초 전 문유현이 치명적인 U파울을 범하며 승기가 KCC로 넘어갔다.

KCC의 외국인 선수 숀 롱은 29점·15리바운드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여기에 최준용이 21점·11리바운드, 송교창이 11점·7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정관장은 렌즈 아반도가 17점, 변준형이 16점으로 분전했다.

변준형. KBL 제공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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