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변수·여성 맞대결"..충청 2곳 보선 격돌
【 앵커멘트 】
6.3 지방선거와 함께
전국 14곳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면서
'미니 총선급'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에서는 공주부여청양과 아산을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데요.
후보 자격을 둘러싼 법적 논란과
40대 여성 후보 맞대결 등 이슈가 맞물리며
여야 모두 치열한 공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지사에서 이재곤 기잡니다.
【 기자 】
민주당 박수현 의원이 충남지사 후보로 나서면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공주부여청양.
민주당에선 박정현 전 부여군수의
출마 자격을 놓고 당 법률팀과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행 선거법상 보궐선거 출마 단체장은 선거일 120일 전에 사퇴해야 하지만, 박 전 군수의 경우 사퇴 당시 보궐선거가 예정돼 있지 않았던 만큼 규정 적용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성문 / 전 대전변호사회 회장
- "5항(120일 전 사퇴 규정)은 명백하게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를 예정하고 있는 걸 전제로 한 문구 같아요. (다만) 중앙선관위원장 및 위원들이 의결해서 내려보내요. 그러니까 누구 한 사람이 독단적으로 판단할 수 없어요."
국민의힘에선 5선을 지낸 정진석 전 비서실장이 당의 뜻에 따르겠다며 출마 의지를 비쳤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계엄과 국정파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당 내부에서도 부정적인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여기에 김혁종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이 세대교체를 내세우며 출마를 선언해 공천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아산을은 40대 여성 후보간 대결 구도가 관심을 모읍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의
전략 공천이 유력한 상탭니다.
대전에서 초등 교사로 근무한 뒤
변호사로 활동해 온 전 대변인은 지역 연고는 약하지만, 이재명 대통령 당 대표 시절 최고위원을 지냈고, 이 지역 3선을 지낸 강훈식 비서실장과 인연 등 중앙정부와 소통 능력이 최대 강점으로 평가받습니다.
실제로 이재명 대통령이 충무공 탄신 행사가 열린 아산 현충사를 직접 찾아 국민통합과 국난 극복 의지를 강조한 것도 전 대변인에게 힘을 실어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 대변인에 맞서 국민의힘은 김민경 맘(Mom)편한 특위 위원을 공천했습니다.
초등학교 영양교사 출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아산에서 시부모를 모시고 자녀를 키우는 '워킹 맘' 이미지를 앞세워 교육복지 전문가로서 지역 밀착형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6.3 선거는 지방선거와 14곳의 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복합선거입니다.
▶ 스탠딩 : 이재곤 / 기자
- "특히 충청권 2곳은 핵심변수로 부상해 전체 판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사실상 미니 총선급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TJB 이재곤입니다."
이재곤 취재 기자 | jglee@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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