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 즐겨마시는 ‘이것’, 근육 붙는다고?” …서울대 의대 연구결과 [헬시타임]

현수아 AX콘텐츠랩 기자 2026. 4. 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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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 번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근육량이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중국 연구팀이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데이터를 활용해 20∼59세 성인 9116명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카페인 섭취량과 근육량 사이의 연관성이 확인된 바 있다.

제1저자인 정지나 연구원은 "커피 섭취 빈도가 한국 성인의 체성분 지표, 특히 근육량 관련 지표와 연관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후속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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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 번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근육량이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서울대학교는 의과대학 박상민 교수팀이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상관관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세 이상 성인 가운데 전신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XA) 자료와 커피 섭취 빈도 정보가 있는 1만5447명을 분석했다. 커피 섭취 빈도와 사지근육량지수(ASMI), 제지방량지수(LBMI) 등의 상관관계를 확인한 것이다. 제지방량지수는 체중에서 체지방을 제외한 근육·뼈·장기 등의 무게를 바탕으로 산출하는 지표로, 체격 대비 근육량 수준을 보여준다.

분석 결과 하루 3번 커피를 마시는 남성은 하루 1번 미만 마시는 남성보다 사지근육량지수와 제지방량지수가 높았다. 여성에서도 하루 3번 마시는 집단이 1번 미만 집단보다 체지방량지수(FMI)는 낮고, 사지근육량지수와 제지방량지수는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카페인의 에너지 대사 촉진·지방 산화·근육 기능과 관련된 생물학적 기전을 보여주는 연구라고 설명하면서도, 커피가 체성분 변화를 직접 유도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카페인은 체내에 흡수되면 아드레날린 분비를 늘려 지방조직과 골격근에서 유리지방산 방출을 돕고, 근육의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중국 연구팀이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데이터를 활용해 20∼59세 성인 9116명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카페인 섭취량과 근육량 사이의 연관성이 확인된 바 있다. 카페인 보충이 근력과 근지구력을 유의미하게 높인다는 복수의 메타분석 결과도 축적돼 있다. 다만 이러한 연구들은 대부분 단기 보충 실험이나 단면 조사에 기반하고 있어, 장기적인 근육량 변화와의 인과관계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제1저자인 정지나 연구원은 “커피 섭취 빈도가 한국 성인의 체성분 지표, 특히 근육량 관련 지표와 연관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후속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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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아 AX콘텐츠랩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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