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에게 ‘에어건’ 쏜 업주, 구속
수원/김은진 기자 2026. 4. 28. 20:25
법원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수원법원종합청사. /뉴시스

경기 화성의 한 공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에게 에어건을 쏜 업주가 구속됐다.
수원지법 김홍섭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특수상해 등 혐의를 받는 A(60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월 20일 자신의 업체에서 일하던 태국 국적 40대 노동자 B씨의 항문 부위에 산업용 에어건을 밀착해 고압 상태의 공기를 분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B씨는 외상성 직장천공 등의 진단을 받고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A씨는 “실수였다”는 취지로 고의성을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수사 결과를 종합해 A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지난 22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반적인 상황과 고의성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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