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적 처음' 손흥민이 화난 이유 있었다...토트넘 떠나도 부진한 '스페인 유망주', 26경기 0골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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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화나게 했던 이유가 있었다.
그리고 2021년 가능성을 인정받고 토트넘 홋스퍼로 전격 이적했다.
손흥민에게 패스를 주기만 하면 결정적인 기회로 연결될 수 있는 상황.
이에 손흥민은 이례적으로 경기 도중 힐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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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손흥민을 화나게 했던 이유가 있었다. 소속팀을 옮긴 뒤에도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
지로나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에서 발렌시아에 1-2로 졌다. 지로나는 후반 5분과 14분 발렌시아에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후 후반 18분에 터진 조엘 로카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지로나는 9승 11무 13패(승점 38)로 15위에 머무르며 강등권과 멀어지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를 교체로 시작한 브리안 힐은 후반 16분 지로나의 측면 공격수로 투입됐다. 하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힐의 이번 시즌 기록은 매우 심각하다. 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26경기에 출전했는데 단 3개의 도움이 전부다. 한때 스페인 내에서 최고의 기대를 받던 유망주였지만, 추락에는 날개가 없었다.
힐은 2018년 세비야에서 프로 데뷔했다. 화려한 발재간을 갖춘 측면 공격수로 주목받았고, 레가네스, 에이바르 등 스페인 하위권 팀으로 임대를 전전하며 성장했다.

그리고 2021년 가능성을 인정받고 토트넘 홋스퍼로 전격 이적했다. 그러나 힐의 왜소한 체격은 프리미어리그와 맞지 않았고 끝내 토트넘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 데 실패했다. 그는 토트넘을 떠나 발렌시아, 세비야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특히 2023-24시즌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손흥민의 분노를 자아내기도 했다. 당시 측면에서 힐이 볼을 잡았고, 반대편에 손흥민이 홀로 있었다. 손흥민에게 패스를 주기만 하면 결정적인 기회로 연결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힐은 머뭇거리며 공격 찬스를 놓쳤다. 이에 손흥민은 이례적으로 경기 도중 힐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이후 힐은 2024년 지로나로 임대를 떠났는데, 2024-25시즌 32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2025년 지로나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그러나 완전 이적 후 아직 득점이 없다. 지로나는 힐의 완전 영입을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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