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열기다!" K리그 최고 팬덤 파워, 지구 반대편 남미 대륙 깜짝 놀랐다...수원 팬들 응원에 '찬사 연발'

김아인 기자 2026. 4. 2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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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팬들의 독보적인 응원 문화가 축구의 본고장 남미 대륙 전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SNS를 통해 확산된 수원 팬들의 '청백적의 챔피언' 응원 영상이 남미 미디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원 팬들의 응원 스타일은 아르헨티나 축구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박지성을 비롯해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등 프리미어리그(PL)의 전설적인 스타들이 집결한 이날, 수원 팬들은 3만 8천 명의 관중이 운집한 '빅버드'를 거대한 응원석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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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누토 데포르테스

[포포투=김아인]

수원 삼성 팬들의 독보적인 응원 문화가 축구의 본고장 남미 대륙 전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부 리그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급 이상의 화력을 자랑하는 수원의 서포팅이 지구 반대편 미디어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K리그 최고 명문팀 중 하나였던 수원 삼성은 지난 2023시즌 강등의 아픔을 겪으며 창단 첫 2부 리그행이라는 시련을 맞았다. 하지만 팬들의 충성도는 오히려 더 단단해졌다. 매 경기 원정석을 매진시키며 방문하는 도시의 지역 경제까지 활성화시키는 이른바 '수원 효과'를 일으키고 있기도 하다.

최근 SNS를 통해 확산된 수원 팬들의 '청백적의 챔피언' 응원 영상이 남미 미디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브라질 유력 매체 '랑스'는 27일(한국시간) "진짜 대박이다! 한국 2부 리그 팀인 수원 삼성의 응원 열기를 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브라질의 어떤 팀 응원단이 떠오르지 않는가?"라며 수원의 열정을 브라질 현지의 뜨거운 응원 문화에 비유했다.

아르헨티나 매체들도 가세했다. 현지 최고 권위의 '디아리오 라 캐피탈'은 "아르헨티나 응원가의 리듬이 수천 킬로미터를 가로질러 한국에 닿았다. 열정에는 국경이 없음을 증명했다"라고 전달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미누토 데포르테스' 역시 "이건 미친 열기다! 수원 팬들은 아르헨티나의 클래식한 챈트를 자신들만의 축제로 탈바꿈시켰다. 대형 북과 깃발, 우산 퍼포먼스는 아르헨티나 축구 특유의 에너지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라며 극찬했다.

남미 매체들이 주목한 이유는 단순한 함성 때문이 아니다. 수원 팬들의 응원 스타일은 아르헨티나 축구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특유의 북소리와 청백적 우산 퍼포먼스, 그리고 90분 내내 멈추지 않는 응원가가 지구 반대편 축구의 고장 남미에서도 시선을 쏠리게 했다.

남미 매체들의 관심은 지난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OGFC: THE LEGENDS ARE BACK' 행사 이후 본격화됐다. 박지성을 비롯해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등 프리미어리그(PL)의 전설적인 스타들이 집결한 이날, 수원 팬들은 3만 8천 명의 관중이 운집한 '빅버드'를 거대한 응원석으로 만들었다.

친선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수원 서포터들은 상대 팀인 OGFC를 향해 위트 섞인 야유를 보내는 등 실전 방불케 하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경기 후에는 레전드들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생전 처음 한국의 서포팅 문화를 접한 리오 퍼디난드는 "경기 내내 대단했다. 시각적으로도 서포팅 느낄 수 있었다. 경기 끝나고 인사 나누는데 수원 응원 보고 비디치와 감탄했다"라고 전했다.

사진=포포투 김아인 기자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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