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사람 잇는 장성 ‘황룡강 봄꽃 힐링축제’ 열린다

장성=김문태 기자 2026. 4. 2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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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3-25일 사흘간 황룡강 일원서
가수 로이킴·이예준 등 봄 감성 자극
상권 활력 이벤트·버스킹 전국대회도
장성군이 올해 획일화된 꽃 축제를 벗어나 음악과 사람이 하나되는 ‘장성 황룡강 음악힐링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장성 황룡강 봄축제 현장 모습. <장성군 제공>
장성군은 매년 봄 황룡강 일대를 수놓았던 봄꽃 축제에서 나아가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신개념 축제를 선보인다.

기후 변화의 여파로 봄꽃 개화 시기 예측이 어려워지자, 획일화된 꽃 축제에서 벗어나 음악을 전면에 내세운 ‘힐링 축제’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구상이다.

28일 장성군에 따르면 오는 5월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황룡강 일원에서 자연, 음악, 사람이 하나 되는 ‘장성 황룡강 음악힐링축제’를 최초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 황룡강의 봄·가을을 대표했던 꽃 축제의 명성을 이어가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젊은 세대를 비롯한 전 연령층이 깊이 공감하고 호응할 수 있는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축제 첫날인 23일 오후 6시 황룡정원 주무대에서는 인기 가수 홍진영을 비롯해 박성온, 지창민, 정소라 등 트로트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흥을 한껏 끌어올리며, 축하 공연 직후에는 봄밤의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대형 불꽃놀이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튿날인 24일 저녁 열리는 핵심 행사 ‘뮤직페스티벌’은 감성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무대에 올라 특유의 설렘 가득한 보이스로 달콤한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여기에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보컬리스트 이예준, 싱어송라이터 공원, 5인조 밴드 캔트비블루, 2인조 인디밴드 언오피셜이 가세해 황룡강을 환상적인 라이브 공연장으로 탈바꿈시킨다.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상권 활력을 이끌 특화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5월 중 장성 관내에서 5만원 이상을 소비했거나, 올해 장성군에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실천한 방문객에게는 객석 맨 앞자리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올해 장성 최초로 시도되는 ‘장성 버스킹 전국대회’도 축제 열기를 더한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20개 팀이 24일 그라운드골프장과 서삼교 일원에서 본선을 치르며, 최종 10개 팀이 25일 오후 5시 황룡정원 주무대 결선 무대에서 상금과 가을 축제 참여 특전을 놓고 격돌한다.

이밖에 장성대교 아래에서는 수상자전거와 패밀리보트 등 수상 레저와 소원을 적는 ‘소원브릿지’, 3시간 이상 체류 시 선물을 증정하는 ‘3시간 머물장’ 이벤트가 열린다

황미르랜드에는 인디언 텐트 아래서 독서를 즐기는 ‘북캠프닉존’과 황토 맨발 걷기 길, 호빗동굴 등이 조성돼 일상의 피로를 씻어내는 진정한 힐링을 선사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황룡강의 봄 풍경과 감미로운 음악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이번 음악힐링축제에서 잊지 못할 일상 재충전의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성=김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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