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나요나-인천 계양구 광역·기초의원] 민주, 광역 4곳 재입성 도전… 유권자 변화속 국힘 안간힘
이재명 대통령 당선후 계양을 공석
보궐선거가 지선 영향 미칠지 주목
지지세 강한 민주 당내 경쟁도 치열
테크노밸리·대장홍대선 연장 속도
자족도시로 인구 유입 큰 변화 예상
일부 선거구 정수 논의, 변수 작용

인천 계양구는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22대 총선에서 계양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정치적 무게감이 달라진 지역이다. 이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계양을 보궐선거가 이번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만큼, 광역·기초의원 선거 판세에 미칠 영향도 주목할 만하다.
산업 기반이 부족했던 계양구는 오랫동안 서울시와 부평구에 의존하는 ‘베드타운’ 성격이 짙었다. 최근에는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 조성과 대장홍대선 연장 등이 본격화하면서 자족 도시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고, 이에 따른 인구 유입과 유권자 지형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계양구는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광역의원(인천시의회 의원) 4개 선거구를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갔을 정도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다. 당시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6석, 국민의힘이 4석을 나눠 가졌는데, 선거구 4곳 가운데 3곳에서 총 6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계양구는 제8회 지방선거 때 인천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이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구가 일부 조정됐다. 지난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선거구 획정안에 따라 기존 제2선거구에 포함됐던 계산1동이 제1선거구로 편입됐다. 이에 따라 제1선거구는 효성1·2동과 계산1동을 관할하게 됐고, 제2선거구는 계산3동과 작전1·2동으로 재편됐다. 제3선거구는 계산4동과 작전서운동, 제4선거구는 계산2동과 계양1·2·3동을 각각 관할하는 구조로 정리됐다.
이번 광역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은 4개 선거구 모두에서 현역 의원이 재입성을 노린다. 제1선거구에서는 현역 조성환 인천시의회 의원이 손민호 전 인천시의회 의원과의 경선을 이기고 민주당 단수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계양구 영남향우회장을 맡고 있는 김보성 인천시당 민원소통특별위원장을 단수 공천했다.
제2선거구는 1990년대 계산택지 개발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된 계양구 내 핵심 주거지역이다. 민주당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김종득 인천시의회 의원과 임현주 민주당 계양구갑 홍보소통위원장이 경선을 치르고 있다. 민주당 이외 정당에서는 현재까지 이 선거구에 출마 후보가 등장하지 않은 상태다.
제3선거구는 민주당 내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석정규 인천시의회 의원, 이용범 전 인천시의회 의장, 황인근 인천마디병원 본부장이 경선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인희 비영리단체 인천의꿈대한민국의미래 대표이사가 시의회 입성을 노린다.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이 이뤄지고 있는 제4선거구에서는 민주당에서는 문세종 인천시의회 의원이 공천을 받았고, 국민의힘은 이정호 전문건설업 대표를 단수 공천했다.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선거구별 의원정수 변동이 논의되고 있다. 인구 증가와 생활권 변화를 반영해 나선거구 의원 정수를 2명에서 3명으로 늘리는 내용이다. 가선거구와 다선거구는 각각 2명, 라선거구는 3명으로 기존 정수가 유지될 전망이다.
가선거구에서는 민주당은 재선을 노리는 조덕제 계양구의회 의원과 백승화 전 더불어민주당 청년정책연구소 연구위원, 박동화 더불어민주당 계양구갑 소상공인위원장이 경선을 치르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연자 전 재능대학교 외래교수, 이은주 전 계양갑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최문섭 전 국민의힘 계양구갑 청년위원장이 도전장을 냈다.
나선거구는 민주당 신정숙 계양구의회 의장과 신지수 계양구의회 의원이 경선 중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성준 전 국회의원 비서, 박재성 국민의힘 계양구갑 당원협의회 청년위원장, 여재만 계양구의회 의원, 이용선 전 국민의힘 계양구갑 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이 경선을 벌이고 있다.
다선거구에서는 김재성 경인교대 입법학센터 연구원, 박지상 더불어민주당 계양구을 청년위원장, 임국근 전 한국노총 아시아나에어포트노조 위원장, 한광수 영풍특수연마 대표가 민주당 소속으로 구의회 입성을 노린다. 국민의힘에서는 김경숙 인천시당 장애인위원장과 이상호 계양구의회 부의장이 경선을 치르고 있다.
라선거구는 계양1·2·3동, 계산2동을 관할할 전망으로, 면적이 넓은 선거구에 해당한다. 민주당에서는 김경식·문미혜 계양구의회 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은 김낙형 한국OB축구회 인천지회장, 김숙의 전 계양구의회 의원, 남상근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조규택 전 국민의힘 인천시당 대변인, 표명자 국민의힘 인천시당 여성위원회 계양구을 지회장이 경선을 통해 후보를 정할 예정이다.
■인천 계양구 광역의원 출마예상자
▶제1선거구=조성환(1968년·민·인천시의회 의원), 김보성(1961년·국·국민의힘 인천시당 민원소통특별위원장) ▶제2선거구=김종득(1959년·민·인천시의회 의원), 임현주(1981년·민·더불어민주당 계양구갑 홍보소통위원장) ▶제3선거구=석정규(1980년·민·인천시의회 의원), 이용범(1952년·민·전 인천시의회 의장), 황인근(1970년·민·인천마디병원 본부장), 김인희(1979년·국·인천의꿈대한민국의미래 대표이사) ▶제4선거구=문세종(1983년·민·인천시의회 의원), 이정호(1966년·국·전문건설업 대표)
■인천 계양구 기초의원 출마예상자
▶가선거구=박동화(1970년·민·더불어민주당 계양구갑 소상공인위원장), 백승화(1984년·민·전 더불어민주당 청년정책연구소 연구위원), 조덕제(1963년·민·계양구의회 의원), 김연자(1965년·국·전 재능대학교 외래교수), 이은주(1976년·국·전 계양갑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최문섭(1985년·국·전 국민의힘 계양구갑 청년위원장) ▶나선거구=신정숙(1962년·민·계양구의회 의장), 신지수(1979년·민·계양구의회 의원), 김성준(1965년·국·전 국회의원 비서), 박재성(1977년·국·국민의힘 계양구갑 당원협의회 청년위원장), 여재만(1984년·국·계양구의회 의원), 이용선(1969년·국·전 국민의힘 계양구갑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다선거구=김재성(1979년·민·경인교대 입법학센터 연구원), 박지상(1984년·민·더불어민주당 계양구을 청년위원장), 임국근(1962년·민·전 한국노총 아시아나에어포트노조 위원장), 한광수(1973년·민·영풍특수연마 대표), 김경숙(1962년·국·국민의힘 인천시당 장애인위원장), 이상호(1985년·국·계양구의회 부의장) ▶라선거구=김경식(1970년·민·계양구의회 의원), 문미혜(1968년·민·계양구의회 의원), 김낙형(1953년·국·한국OB축구회 인천지회장), 김숙의(1968년·국·전 계양구의회 의원), 남상근(1965년·국·한국열린사이버대 특임교수), 조규택(1967년·국·전 국민의힘 계양구을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표명자(1965년·국·국민의힘 인천시당 여성위원회 계양구을 지회장)
보는 법┃이름(생년·정당·직업)
정당약칭┃ 더불어민주당(민) 국민의힘(국) 조국혁신당(혁) 개혁신당(개) 진보당(진) 기본소득당(기) 정의당(정) 자유와혁신(자) 자유통일당(통) 노동당(노)
/송윤지 기자 ss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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