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오세훈, 선거 때마다 세금 불안 자극·부동산 허위선동"(종합)

김정진 2026. 4. 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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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28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부동산 정책을 선거 쟁점화하는 것과 관련, "선거 때마다 세금 문제를 꺼내 불안을 자극하고 부동산 갈등을 키운다"고 직격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캠프 사무소에서 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 시장은 여전히 2022년의 낡은 프레임에 갇혀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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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세금 낭비가 가장 큰 문제"…'덮개공원' 현안 해결 강조
선대위 회의 유튜브 생중계하며 "李대통령과 같은 곳 본다"
발언하는 정원오 후보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 중구 한 건물에 마련된 선거캠프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28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안정훈 김정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28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부동산 정책을 선거 쟁점화하는 것과 관련, "선거 때마다 세금 문제를 꺼내 불안을 자극하고 부동산 갈등을 키운다"고 직격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캠프 사무소에서 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 시장은 여전히 2022년의 낡은 프레임에 갇혀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 시장이 지난해 초 강남·송파 일대 토지거래허가제를 풀었다가 번복한 것을 두고 오 시장을 "서울의 토허제(토지거래허가제)를 즉흥적으로 풀었다가 35일 만에 번복하며 시장 혼란을 키운 장본인"이라고 지목한 뒤 "이제 와 그 책임을 정부에 돌리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또 오 시장이 주택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 문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반복적으로 묻는 것과 관련, "실거주 1가구 1주택자의 현행 권리는 무조건 보호돼야 한다"고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어 "그런데도 폐지 운운하며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허위 선동으로 갈등을 계속 조장한다면 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이)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주 앞에서는 제대로 말 한마디 하지 못하더니, 이제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를 향해 시비를 걸고 있다"며 "남 탓, 과거 탓, 흑색선전으로 시민의 판단을 흐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또 이날 KBS 시사 프로그램 '사사건건'에 출연해 오 시장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오 시장의 시정에 대해 "세금을 낭비한 게 제일 큰 문제"라며 한강버스와 감사의 정원 등을 거론한 뒤 "무능 또는 무책임에 세금이 낭비된 경우가 많다"고 비판했다.

가장 눈여겨보고 있는 재건축·재개발 지역으로는 '덮개공원 사업' 연관 지역인 반포 1단지, 압구정 3구역을 꼽았다.

그는 "그 지역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칫 덮개공원 문제가 지연되면 나중에 준공이 늦어져 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서울 내에서 양당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흐름에 대해서는 "현재의 지지율, 과거의 지지율과 무관하게 늘 서울 선거는 박빙"이라며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은 일 잘하는 행정가를 뽑는, 그래서 시민의 일상을 안전하고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선거"라며 "그런 정신이 승리를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청년ㆍ예비 창업가 만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삼의원창업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간담회:청년기업가 및 예비창업자 편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6.4.28 yatoya@yna.co.kr

정 후보는 이날 선대위 회의를 유튜브에서 생중계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 등 주요 회의를 실시간으로 공개한 데서 착안한 방식이다.

정 후보는 "이 대통령과 저는 같은 곳을 본다. 바로 시민의 삶"이라며 "시민의 기대에 반드시 실력과 성과로 응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상임선대위원장들로부터 서울 25개 자치구 현안과 주요 공약을 택배로 전달받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민이 원하는 서울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경희대에서는 청년 창업가들을 만나 '청년창업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창업 도전자 1천명에게 1인당 최대 6천여만원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그는 "신촌·관악·청량리 등에 창업도전 캠퍼스 3곳을 조성해 생계·자본·공간·주거 등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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