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x3, 5월부터 다시 전력 질주 예정

▲3x3 프라임리그 2차대회, 라이트 퀘스트로 격상…경쟁도 더욱 치열해진다
대한민국농구협회(이하 협회)는 3x3 전국체전 정식종목 채택이라는 호재와 맞물려 의욕을 갖고 투 트랙으로 3x3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6년 한국 3x3를 아우르는 가장 핵심적인 대회는 ‘2026 KBA 3x3 프라임리그’다. 프라임리그는 한국 3x3 세미프로리그를 지향하며 2027년 프로리그 출범을 목표로 기획된 시범 대회로 1차 대회를 통해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바 있다.

FIBA 3x3 라이트 퀘스트는 FIBA 3x3 챌린저 출전 티켓이 걸린 대회로 FIBA 3x3 대회 랭킹 레벨 7(레벨 11단계)에 속하는 대회다. 이에 따라 2차 대회 우승 팀에게는 특전으로 오는 6월 23일과 24일 몽골 수흐바타르에서 개최되는 수흐바타르 챌린저 출전권 및 4인 항공권이 수여된다.

▲유소년은 한국 농구의 풀뿌리, 꿈나무들에게 3x3 보급화 앞장설 계획
지난 4월 초,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막을 올린 KBA 3x3 코리아투어는 올해 총 4번의 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오는 6월부터 고성대회와 제천대회(9월), 파이널(10월, 장소 미정)을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인 다음 코리아투어는 6월20일(토)과 21일(일)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으로 향한다.
프라임리그 창설에 따라 리그부가 폐지되고, 대회 숫자가 전보다 줄어들었지만 협회는 코리아투어를 적극 활용해 국내 3x3의 더 많은 보급과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초등부와 중학부, 고등부 등 유소년 꿈나무들에게 3x3를 널리 전파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소년체전 시범종목 채택을 바라본다면 중요한 요소다.
다행히 최근 3x3 국제대회 호성적이 국내리그 흥행에도 기폭제가 될 조짐이다. 3x3 남자대표팀이 국제 무대를 누비는 모습은 꿈나무들에게도 영감을 줬다. 4월 초 열린 코리아투어 서울대회에서 그것을 확인했다.
현장에서 이를 바라본 배길태 감독도 꿈나무들의 성장을 강조하며 “코리아투어에 뛰고 있는 선수들도 3x3 아시아컵을 보고 3x3의 묘미를 느꼈을 것이다. 다만, 화려함 뒤에 감춰진 선수들의 마음가짐, 자세 등을 집중적으로 봐줬으면 한다. 선수들이 이 곳에 오르기 위해 얼마나 간절함을 갖고 절실하게 임했는지를 안다면, 꿈나무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이 전해져 이들이 성장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기적을 나고야에서도…배길태와 들개들, AG 향해 다시 달린다
배길태 감독이 이끄는 3x3 남자 대표팀은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3x3 아시아컵에서 준우승의 신화를 달성했다. 이주영, 김승우, 이동근, 구민교가 부상 악재 등 갖은 악조건 속에서도 미친 듯한 투혼을 펼치며 들개들의 반란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3x3 강국이라고 평가 받던 일본, 중국, 뉴질랜드 등을 차례로 꺾으며 변방의 이미지도 벗어던졌다.
그러나 3x3 아시아컵은 전초전에 불과하다. 3x3 대표팀의 진짜 목표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이를 위해 배길태호는 스퍼트를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3x3 대표팀은 프라임리그는 물론 FIBA 3x3 U23 네이션스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개최 시기는 미정, 지난 해 기준 8월 개최) 23세 이하 선수들만이 출전하는 네이션스리그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대표팀에게 전력탐색의 좋은 기회이다.
아시안게임까지 남은 기간은 150일 여다. 네 명의 선수들은 그동안의 훈련, 실전 경험을 통해 생소할 수 있는 3x3 종목에 대한 숙련도를 어느 정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아시아컵에서 얻은 자신감으로 목표 의식도 더욱 뚜렷해졌다.

좋은 소식보단 안 좋은 소식이 절대적으로 많았던 한국 3x3에 모처럼 순풍에 돛 단듯 호재가 밀려 들어오고 있다.
한국 농구계가 자발적으로 찾아온 ‘3x3’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좋은 토대 위에서 잘 성장시키길 점프볼은 바라본다.
#사진_점프볼DB,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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