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난항 SK에코플랜트 1조원대 FI지분 현금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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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지주사와 함께 재무적투자자(FI)들의 출자금 상환을 위해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자금 집행에 나선다.
계획했던 기업공개(IPO) 대신 직접 지분을 사들여 FI 인수분을 정리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취득하는 대상은 2022년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 당시 FI들이 인수했던 보통주와 CPS 전량이다.
동시에 SK에코플랜트는 CPS 잔여분 약 6500억원어치를 자사주 취득 방식으로 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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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지주사와 함께 재무적투자자(FI)들의 출자금 상환을 위해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자금 집행에 나선다. 계획했던 기업공개(IPO) 대신 직접 지분을 사들여 FI 인수분을 정리하는 방식이다.
SK에코플랜트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전환우선주(CPS) 매입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 이번에 취득하는 대상은 2022년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 당시 FI들이 인수했던 보통주와 CPS 전량이다.
이번 상환 자금 마련은 지주사인 SK(주)와 자회사인 SK에코플랜트가 분담한다. SK(주)는 4000억원을 투입해 FI가 보유한 보통주(2000억원)와 CPS 일부(2000억원)를 매입한다. 동시에 SK에코플랜트는 CPS 잔여분 약 6500억원어치를 자사주 취득 방식으로 사들인다. 양사가 투입하는 총자금은 FI 투자 원금에 연 7.5% 수익률을 더한 1조500억원 규모다.
SK 측은 2022년 SK에코플랜트 투자자금을 유치할 때 회사를 올해 7월까지 상장하겠다고 확약한 바 있다. 상장을 통해 투자자들이 자금을 회수할 길을 열어주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 중복 상장·회계 이슈 등 시장 상황 변화로 기한 내 IPO가 어려워지자 결국 직접 상환을 택한 것이다.
FI들은 협상 과정에서 CPS뿐만 아니라 과거 함께 매입했던 보통주까지 사줄 것을 요구했다. 상장 시점이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투자 지분 전량을 패키지로 묶어 엑시트하겠다는 것이다. SK 측은 이를 수용해 구주 자본금과 관계된 부분은 지주사가 처리하고, 재무적 성격이 강한 우선주 잔여분은 자회사가 인수하는 방식을 택한것으로 풀이된다. SK(주)는 SK에코플랜트 지분율을 71.2%까지 높여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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