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관중들 합창에 감정 북받친 카세미루…오늘따라 더 절절했던 “딱 1년만 남아줘”

박진우 기자 2026. 4. 28.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딱 1년만 더 남아줘" 카세미루를 향한 응원가가 더욱 절절했던 하루였다.

경기 종료 이후, 맨유 관중들은 언제나 그랬듯 "카세미루 딱 1년만 더 남아줘"라는 응원가를 제창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딱 1년만 더 남아줘” 카세미루를 향한 응원가가 더욱 절절했던 하루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61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3위 굳히기’를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했던 경기. 맨유는 흔들리지 않았다. 맨유는 강했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올린 크로스를 해리 매과이어가 헤더로 골문 가까이 공을 붙였다. 이를 카세미루가 높은 타점에 이은 깔끔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43분 역습 상황, 브루노가 침착하게 열어준 패스를 베냐민 세슈코가 마무리하며 2-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이변은 없었다. 맨유는 후반 42분 마티아스 옌센에게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내주며 실점했지만, 이후 추가골을 헌납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2-1 승리로 끝났다. 맨유는 승점 61점으로 ‘3위’를 수성했다.

맨유 팬들은 열광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리그 4경기가 남은 상황, 맨유의 UCL 진출 확률을 ‘99.76%’로 전망했다. 지난 2023-24시즌 이후 UCL 무대를 밟지 못했던 맨유의 숙원이 이뤄지기 직전이다.

팬들은 특별히 한 선수를 향해 환호했다. 주인공은 카세미루. 이날 결승골을 올린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 9호골을 달성했다. 프로 데뷔 이후, 한 시즌 개인 최다골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맨유 선수단을 통틀어 세슈코에 이은 득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수비적으로도 완벽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카세미루는 브렌트포드전 태클 11회, 경합 승리 16회, 클리어링 9회를 기록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PL 20시즌을 통틀어 태클 11회 이상, 경합 승리 16회 이상, 클리어링 9회 이상을 동시에 기록한 선수는 카세미루가 유일하다”라며 역사적인 기록을 집중 조명했다.

경기 종료 이후, 맨유 관중들은 언제나 그랬듯 “카세미루 딱 1년만 더 남아줘”라는 응원가를 제창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카세미루는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를 떠나며 감정이 북받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맨유 팬들이 그를 향해 ‘남아달라’는 응원가를 외친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카세미루는 울컥한 표정을 지으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고, 이후 관중들에게 미소를 지어 보이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제 카세미루가 떠나기까지 4경기가 남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작별한다는 소식이 발표된 직후에도, 카세미루의 맹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이날 맨유 팬들의 외침이 유난히 절절한 이유였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