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이순신 장군 정신으로 국민 통합 원동력 삼아 국난 극복 전력"(종합2보)

김경록 기자 2026. 4. 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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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8일 "국민주권 정부는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등불 삼고 국민 통합의 강한 힘을 원동력 삼아 국난 극복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열린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행사' 축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 또한 그 시절의 파고만큼이나 높고 거세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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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탄신 481주년 기념행사 참석해 축사
"외부 거센 풍랑 이겨내려면 내부 강한 결속력 필수"
현직 대통령 충무공 탄신 행사 참석은 YS 이후 처음
현충사 활터에서 진행된 제65회 전국 궁도대회 참관
[아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충남 아산시 현충사 활터에서 열린 제65회 대통령기 전국 궁도대회를 방문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04.2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국민주권 정부는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등불 삼고 국민 통합의 강한 힘을 원동력 삼아 국난 극복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열린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행사' 축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 또한 그 시절의 파고만큼이나 높고 거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구국의 영웅이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오늘 우리가 처한 현실과 우리가 헤쳐 나가야 할 시대적 사명을 다시금 가슴 깊이 새기게 된다"며 "급변하는 국제질서는 한 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불확실성을 낳고,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가 불안은 우리 경제와 국민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순신 장군께서 국난에서부터 나라를 구해냈던 것처럼, 지금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일 것"이라며 "외부에서 불어오는 거센 풍랑을 이겨내려면 내부에서 흔들리지 않는 강한 결속력은 필수다. 이순신 장군께서 불과 13척의 배로 열 배가 훨씬 넘는 왜군 함대를 격파할 수 있었던 것도 장군부터 병사와 백성들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쳤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성장의 결실이 국민 모두에게 고루 돌아가는 상생 구조를 정착시키고, 특권과 반칙이 용납되지 않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를 비롯한 첨단기술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이 끝나고 이 대통령은 현충사 활터에서 진행된 제65회 전국 궁도대회를 참관했다.

이 대통령은 궁사들의 활쏘기 시범을 지켜본 뒤 "잘 쏘셨다"며 박수를 보냈고, 현장에서 즉석으로 활을 건네받아 화살 한 발을 쏘아보기도 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현충사를 찾은 국민들과 악수를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직 대통령이 충무공 탄신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은 김영삼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주권정부도 충무공의 국난 극복 정신을 이어 받아 중동전쟁 등으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김대중 정부 이후 진보 진영 정부에선 주로 총리가 참석했는데 대통령이 다시 참석함으로써 국민 통합과 포용의 의미도 담았다"고 말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행사는 충무공의 헌신을 기리는 동시에 전 국민이 하나 되어 현재의 위기를 미래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다짐을 보여주는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현충사가 있는 충남 아산을이 지역구였던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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