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MS와 계약 고쳐 … 클라우드 독점 관계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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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맺어온 인공지능(AI) 모델 독점 판매 계약을 종료하며 아마존 등 다른 클라우드 사업자와 손잡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번 합의로 오픈AI는 MS 경쟁사를 포함한 어떤 클라우드 사업자와도 자유롭게 협력할 수 있게 됐다.
오픈AI 기술이 일정 수준의 범용인공지능(AGI)에 도달했다고 인정되기 전까지는 경쟁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같은 조건으로 오픈AI 모델을 활용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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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맺어온 인공지능(AI) 모델 독점 판매 계약을 종료하며 아마존 등 다른 클라우드 사업자와 손잡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생성형 AI 시대를 함께 연 대표 동맹이 유지되면서도, 유통과 사업 확장 측면에서는 '각자도생' 체제로 전환한 셈이다. 생성형 AI 시대 대표 동맹이 독점 협력에서 전략적 공존 단계로 넘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픈AI와 MS는 27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내고 기존 계약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오픈AI는 MS 경쟁사를 포함한 어떤 클라우드 사업자와도 자유롭게 협력할 수 있게 됐다. 오픈AI가 오랫동안 요구해온 핵심 조건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기존 계약에서 MS는 오픈AI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사실상 독점적 접근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오픈AI 기술이 일정 수준의 범용인공지능(AGI)에 도달했다고 인정되기 전까지는 경쟁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같은 조건으로 오픈AI 모델을 활용하기 어려웠다. 이번 계약으로 이런 구조가 사실상 해소됐다.
논란이 컸던 AGI 조항도 삭제됐다. 이전 계약에는 오픈AI가 AGI 달성을 선언하고 외부 전문가 패널이 이를 인정하면 MS의 미래 기술 접근을 제한할 수 있었다. 그러나 AGI는 업계에서도 정의가 불명확하고 기준이 모호해 양사 간 갈등의 핵심 쟁점으로 꼽혀왔다. 지난해 수개월간 긴장된 협상이 이어졌던 이유다.
이번 계약은 양사의 이해관계 변화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오픈AI는 연내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특정 기업에 묶인 구조에서 벗어나 매출 경로를 다변화할 필요가 커졌다. 더 많은 고객사와 클라우드 사업자에 기술을 공급해야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양사는 한때 반독점 규제 기관 검토 가능성까지 거론될 정도로 관계가 악화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번 합의로 파국은 피했다. 서로 경쟁하면서도 완전히 놓을 수 없는 현실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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