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4강체제'로 재편…현대, "연간 1조원 매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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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주요 구역이 사업자 재편을 마치면서 그간 이어졌던 혼란 국면이 일단락되는 모습이다.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적자 누적을 이유로 사업권을 중도 반납한 구역이 롯데와 현대면세점으로 채워지면서, 인천공항 면세구역은 신라·롯데·신세계·현대가 모두 참전하는 4강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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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주요 구역이 사업자 재편을 마치면서 그간 이어졌던 혼란 국면이 일단락되는 모습이다.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적자 누적을 이유로 사업권을 중도 반납한 구역이 롯데와 현대면세점으로 채워지면서, 인천공항 면세구역은 신라·롯데·신세계·현대가 모두 참전하는 4강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28일 현대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DF2 구역 영업을 시작하면서 면세점 사업자 교체 수순이 마무리됐다. 현대면세점은 기존 운영 중인 DF5(럭셔리 부티크), DF7(패션·잡화)에 이어 DF2까지 확보하면서 명품·패션부터 화장품·주류·담배까지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유일한 사업자로 올라섰다. 인천공항 내 6개 면세 구역 중 절반인 3개를 현대가 운영함으로써 규모와 영향력 모두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재편은 DF1·DF2의기존 사업자인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지난해 하반기 사업권을 중도 반납하면서 시작됐다. 두 업체는 기존에 오는 2033년까지 운영하는 10년 계약을 맺었지만, 임대료 부담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계약 만료까지 약 7년을 남긴 채 철수를 결정했다.
이 자리를 메운 것은 국내 대형 사업자인 롯데면세점과 현대면세점이다. 롯데는 지난 17일 DF1 구역 영업을 시작하며 약 3년 만에 인천공항에 복귀했다. DF1은 화장품·향수와 주류·담배를 포함한 핵심 구역으로, 롯데는 4000㎡ 규모 매장에서 240여개 브랜드를 선보이며 빠르게 정상화 작업에 나섰다. 이후 구역별 순차 리뉴얼과 체험형 콘텐츠 도입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이날 현대면세점의 DF2 운영이 시작되면서 공항 면세점 주요 구역이 모두 새단장을 마쳤다. DF2는 화장품과 주류·담배를 포함한 수익성 높은 구역으로 꼽히는 만큼, 현대면세점은 이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풀 카테고리 확보를 통해 바이어 협상력과 상품 구성 경쟁력이 동시에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익성 강화도 기대되는 측면이다. 현대면세점은 경영 효율화 및 여행 수요 회복을 바탕으로 지난해 사업 개시 이후 7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으며, 업계에서는 올해 1·4 분기에도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입찰에서 롯데와 현대는 객당 임대료를 기존 사업자 대비 40% 가량 낮은 각각 5345원, 5394원 수준에 따냈다. 과거 과도한 임대료가 공항면세점 수익성을 훼손했던 만큼, 이번 재편이 구조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현대가 이번에 확보하게 된 DF2의 매출이 기존 DF5, DF7 두 구역을 합친 것보다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박장서 현대면세점 대표는 "이번 DF2 구역 면세점 운영으로 인천국제공항 내 최대 사업자로 도약, 공항에서만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익성 중심의 점포 운영 기조를 바탕으로 차별화 전략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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