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되는 게임 경험… ‘시청자’들도 사로잡겠단 넥슨

김영욱 2026. 4. 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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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게임과 축구 방송 시청자를 집중 공략한다.

과거 게임을 플레이했지만 지금은 하지 않는 이들, 그리고 스트리머의 플레이를 시청만 하는 이들을 잡겠다는 게 넥슨의 의도다.

넥슨은 이들이 방송 시청을 넘어 게임을 설치하고 접속하게 한다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넥슨 게임을 콘텐츠로 다룬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계정 연동한 이들은 추가적인 보상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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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치지직과 협력… 계정 연동부터 접근성 향상
오는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시너지 전망
FC온라인 공식 이미지. 넥슨 제공


넥슨이 게임과 축구 방송 시청자를 집중 공략한다. 시청만 하는 이들이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도록 유도해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2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인 숲, 네이버 치지직과 협업하고 있다. 넥슨 계정과 두 플랫폼의 계정을 연동하는 이 협력은 스트리밍 플랫폼 내 넥슨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과거 게임을 플레이했지만 지금은 하지 않는 이들, 그리고 스트리머의 플레이를 시청만 하는 이들을 잡겠다는 게 넥슨의 의도다. 게임은 하지 않지만, 게임 방송을 시청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흐름에 발맞춘 전략으로 풀이된다.

'메이플스토리', 'FC온라인', '서든어택' 등 넥슨이 라이브 서비스 중인 게임은 숲과 치지직에서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또한 '아크 레이더스' 출시 초반과 '낙원: 파라다이스' 글로벌 테스트 기간에도 숲과 치지직에서 이를 시청하는 이들이 많았다. 넥슨은 이들이 방송 시청을 넘어 게임을 설치하고 접속하게 한다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넥슨의 전략은 오는 6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경기부터 효과를 볼 것으로 점쳐진다. 네이버 치지직이 뉴미디어 중계권을 확보하고 있어 플랫폼 내 스트리머들이 중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회사의 축구 게임인 FC온라인과 연계한 이벤트 또는 콘텐츠를 선보이면 게임 이용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슨은 월드컵 경기와 스트리머 콘텐츠 시청자들이 FC온라인 플레이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렇게 축구 팬들을 끌어들이면 FC온라인은 지난 2022년 월드컵 이후 달성한 IP 역대 최고 매출을 갈아치울 수 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지난달 31일 자본시장브리핑(CMB)에서 "넥슨은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 플레이와 다양한 축구 콘텐츠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신규 유저 확보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월드컵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자연스럽게 게임으로 이어주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N커넥트 로고


넥슨은 숲과도 협력한다. 숲과 'N커넥트' 프리시즌을 지난 27일부터 오는 9월까지 진행한다.

넥슨 게임을 콘텐츠로 다룬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계정 연동한 이들은 추가적인 보상을 받게 된다. 치지직과의 N커넥트는 다음 달 시작될 예정이다.

김영욱 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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