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인동선 개통…의왕, 서울 강남·안양·수원·동탄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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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동선)이 의왕시의 도시 지형을 바꾸는 핵심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도권 서남부를 잇는 광역철도망이 현실화되면서 의왕시는 단순한 서울 외곽 배후도시를 넘어 경기 중서부권 교통·산업·주거의 중심 거점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다.
의왕시청역 일대 역시 행정 중심지와 주거단지가 철도로 연결되며 도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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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서부 거점도시로 부상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동선)이 의왕시의 도시 지형을 바꾸는 핵심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도권 서남부를 잇는 광역철도망이 현실화되면서 의왕시는 단순한 서울 외곽 배후도시를 넘어 경기 중서부권 교통·산업·주거의 중심 거점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다.
인동선은 인덕원역에서 안양·의왕·수원·용인을 거쳐 동탄까지 총연장 38.3㎞ 구간에 정거장 17개소를 신설하는 대형 광역철도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조732억원 규모로, 국가철도공단이 시행을 맡아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 서남부 지역 교통 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만성적인 도로 정체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왕시는 이번 노선의 최대 수혜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시 관내에 계원예대역, 오전역, 의왕시청역 등 3개 역사가 들어서며 도시 전역이 철도 생활권으로 재편된다. 서울 강남권과 안양, 수원, 동탄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주거 선호도 상승은 물론 기업 유치 여건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오전동 일대에서는 인동선 개통과 맞물려 '오전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의왕도시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약 14만4000㎡ 규모의 노후 공업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주택과 공장이 뒤섞여 있던 낙후 지역을 업무·상업·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오전동 일대는 공장 밀집 지역 특성상 도시 미관 저해와 야간 치안 우려,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공동화 현상 등이 꾸준히 문제로 제기돼 왔다. 그러나 인동선 오전역(가칭)이 들어서면 광역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인근 고천 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한 신규 생활권 형성도 가능해진다. 의왕시는 이를 계기로 공원과 공공시설을 확충하고 첨단산업과 상업 기능을 유치해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의왕시청역 일대 역시 행정 중심지와 주거단지가 철도로 연결되며 도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계원예대역 주변은 문화·청년 콘텐츠와 연계한 특화 상권 형성 가능성이 거론된다. 역세권마다 서로 다른 기능을 부여해 도시 전체를 다핵 구조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인동선은 향후 수도권 광역철도망과의 연계 효과가 크다. 출발점인 인덕원역은 수도권 전철 4호선은 물론 월곶~판교선, GTX-C 노선 등과 연결되는 복합 환승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의왕 시민 입장에서는 한 번의 환승만으로 서울 도심과 경기 남부 주요 도시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지역 부동산 시장과 상권도 들썩이고 있다. 철도 개통 기대감에 역세권 개발 예정지를 중심으로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유동인구 증가를 기대한 상업시설 입점 수요도 늘고 있다. 교통망 확충이 도시 가치 상승으로 직결되는 전형적인 사례라는 평가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오전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정체된 노후 공업지역을 첨단 산업과 주거·상업 기능이 어우러진 혁신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의왕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중요한 거점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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