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부통령 "포클랜드 우리 땅"…美 뒷배 삼아 英에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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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비야루엘 아르헨티나 부통령이 영국령 포클랜드 제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비야루엘 대통령은 지난 25일 X(구 트위터)에 "그 어느 때보다 오늘날 말비나스(포클랜드 제도의 스페인어 명칭)는 아르헨티나의 땅"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켈퍼(포클랜드 제도 거주민을 이르는 구어 표현)들은 아르헨티나 영토에 사는 영국인들이며 논의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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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빅토리아 비야루엘 아르헨티나 부통령이 영국령 포클랜드 제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미국이 포클랜드 제도 문제에 대한 외교적 지지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내용의 미 국방부 내부 이메일이 공개된 직후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비야루엘 대통령은 지난 25일 X(구 트위터)에 "그 어느 때보다 오늘날 말비나스(포클랜드 제도의 스페인어 명칭)는 아르헨티나의 땅"이라고 적었다.
또한 "우리 섬들의 주권에 관한 논의는 국가 간 문제이며, 영국은 법적·역사적·지리적 이유로 유지하는 영유권 주장에 대해 아르헨티나와 양자 간 논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켈퍼(포클랜드 제도 거주민을 이르는 구어 표현)들은 아르헨티나 영토에 사는 영국인들이며 논의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 이용자가 "말비나스 사람들은 아르헨티나인이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났다"는 답글을 달자, 비야루엘은 "그들이 영국인이라고 느낀다면 수천㎞ 떨어진 자기 나라로 돌아가면 된다. 어떤 경우든 이들은 국가 간 논의의 당사자가 아니다"라고 응수했다.
포클랜드 제도는 남대서양에 있는 영국의 해외 영토다. 아르헨티나는 이 섬들을 말비나스 군도라고 부르며 영유권을 주장해왔다.
아르헨티나는 1982년 포클랜드를 침공했으나 영국과의 74일 전쟁 끝에 패했다. 당시 전쟁으로 아르헨티나군 649명, 영국군 255명이 숨졌다.
양국 간 영유권 논란은 미국이 이란 전쟁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에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하면서 다시금 불거졌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최근 작성된 미 국방부 내부 이메일에는 영국령 포클랜드 제도 등 유럽 국가들의 "제국주의 해외 영토"에 대한 미국의 외교적 지지를 재검토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영국 정부는 즉각 반발했으나, 파블로 키르노 아르헨티나 외무장관은 "말비나스는 식민지적 상황에 있다"며 영국과의 양자 협상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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