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석유화학 ‘동시 반전’에 한화솔루션 3분기 만에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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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양대 핵심 사업인 태양광 및 석유화학 실적이 모두 개선되며 3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승국 케미칼 부문 담당은 "지난해 TDI가 400억가량 적자가 났는데 올해 흑자로 돌아섰다"며 "TDI는 중동 공장이 전쟁으로 셧다운된 상황에서, 한화솔루션이 15만톤(t)가량 생산을 하는데 이중 90%를 수출한다. 국제가가 상승한 부분이 올해 케미칼 부문 흑자전환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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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태양광 모듈, 구조적 수익 개선…미국산 프리미엄 강화될 것”
“현 정부 세제 혜택 늘어 국내 CAPA 증설도 고민”
“여천NCC 상반기 내 가동률 60% 회복할 것”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한화솔루션이 양대 핵심 사업인 태양광 및 석유화학 실적이 모두 개선되며 3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인공지능(AI)발 전력 수요로 태양광 모듈 수출이 늘고, 중동 사태로 인한 글로벌 석유화학 제품 공급 차질로 수출 단가가 오른 영향이다.
28일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매출 2조1109억원, 영업이익 9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4%, 205.5%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 만의 흑자 전환이다.
태양광 모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인공지능(AI) 전력 인프라를 운영하기 위한 미국 수요가 견인했다. 신재생에너지 매출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2조11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62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날 진행된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김태홍 퓨셀 부문 전략 실장은 “단순한 물량 회복을 넘어 미국 정책 및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구조적 수익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외 시장은 당분간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한화솔루션은 전망했다. 김 실장은 “미국 전체 모듈 수요는 연간 40기가와트(GW) 이상인 반면, 미국산 셀 생산은 2027년까지 부족한 상황으로 확정된다”며 “미국산 셀 프리미엄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국내 시장에 대해선 “정책적으로 지난 10년간 국내 시장이 많이 침체됐으나 현 정부 들어 다양한 세제 혜택에 대한 고민, 국내 셀 생산에 대한 여러 입법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생산능력(CAPA) 증가와 함께 판매를 늘리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은 1조340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41억원으로 2년 만에 흑자전환했다. 김승국 케미칼 부문 담당은 “지난해 TDI가 400억가량 적자가 났는데 올해 흑자로 돌아섰다”며 “TDI는 중동 공장이 전쟁으로 셧다운된 상황에서, 한화솔루션이 15만톤(t)가량 생산을 하는데 이중 90%를 수출한다. 국제가가 상승한 부분이 올해 케미칼 부문 흑자전환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여천NCC 가동률은 상반기 중 60%대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담당은 “3월에 중동 사태가 터지며 여천NCC 가동률이 50% 언저리까지 떨어졌는데, 현재는 국내에서도 나프타 보조금 등 제도를 통해 나프타 구매를 도와주고 있어 5~6월에는 가동률이 65%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지분을 절반씩 보유하고 있는 합작 법인인 여천NCC는 중동 사태가 장기화되며 지난달 가동률이 55%까지 하락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의 보조금 정책 지원 등으로 원료 조달 창구를 다변화하면서 지난 27일 65%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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