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물김 생산 ‘전국 1위’…위판액 2천968억, ‘3천억 초읽기’

허광욱 기자 2026. 4. 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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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15만 2천942t, 생산액 2천968억 달성
고흥군이 2026년산 물김 위판을 지난 23일 마무리한 가운데 총 1만714ha 면적에서 15만 2천942톤의 물김을 생산해 2천968억 원의 위판액을 기록해 전국 물김 생산량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이 2026년산 물김 위판을 지난 23일 최종 종료한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생산량을 기록하며 김 산업의 중심지임을 입증했다.

총 1만714ha의 양식 면적에서 생산된 물김은 15만 2천942톤에 달하며, 위판액은 2천968억 원을 달성했다.

28일 고흥군에 따르면 올해 양식 초기에는 영양염 결핍과 강수량 부족 등으로 작황 유지에 어려움이 따랐다. 그러나 어민들의 적극적인 관리로 고품질 물김 생산을 이어가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위판액이 28%(656억 원) 급증하는 실적을 냈다.

군은 지난 2022년부터 5년째 위판액 1천억 원의 벽을 넘어섰으며, 최근 3년 동안은 연속으로 2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군이 추진해 온 김 산업 관련 정책들이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지속해 어업인들의 소득을 안정시키고 수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며 "2026년산 생산이 마무리된 만큼 어장 내 양식 시설물을 빠르게 철거하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흥군은 김 산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인증 부표 보급과 김 종자 공급, 활성처리제 지원 등에 총 5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김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이다.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