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대한 의문을 머릿속에서 비우고 싶었다”…린가드가 한국행 결심한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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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가 한국행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7일(한국시간) 코린치안스에서 활약 중인 린가드와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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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제시 린가드가 한국행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7일(한국시간) 코린치안스에서 활약 중인 린가드와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린가드는 지난 2024년 한국 땅을 밟았다. FC서울의 진심을 확인한 린가드는 프리미어리그(PL)를 떠나 K리그 무대에 진출했다. 전 세계가 놀란 결정이었다. 결과적으로 린가드는 두 시즌간 67경기 1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주장 완장까지 차며 한층 성숙한 모습이었다.
2년 간의 한국 생활 끝에 린가드는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당초 린가드는 잉글랜드 등 유럽 복귀를 고려했지만 쉽게 성사되지 않았다. 린가드의 선택은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였다. 지난달 브라질 무대에서 데뷔한 린가드는 최근 데뷔골까지 뽑아내며 완만히 적응하고 있다.
‘BBC’는 린가드의 커리어에 대해 물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스타’로 떠오른 선수가 한국을 거쳐 브라질에서 활약하고 있는 서사는 대중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기 때문.
린가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사실 린가드는 맨유에서 주목받던 시기도 있었지만, 한동안 부진이 시작되며 정점에서 내려오기 시작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임대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지만,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하며 완전히 기량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7살 때부터 있었다. 정말 오랫동안 있다 보니 때로는 힘들기도 했다. 다만 그 챕터는 대단했다. 그 구단에서 많은 것을 이뤘다. 하지만 언젠가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 때가 있기 마련이다. 내게는 그게 한국행이었다. 그 결정에 다들 놀랐지만, 나는 맞는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잠시나마 벗어나 축구에 대한 의문들을 머릿속에서 조금 비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쏟아지는 숱한 비판에서 벗어나,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다시 축구를 시작하고 싶었다고 말한 린가드였다.
이후 린가드는 코린치안스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챕터는 또다시 넘어갔고, 나는 브라질에 왔다. 나는 많은 사람들과 다른 길을 걸어왔다. 브라질 리그가 경쟁이 치열하는 점이 끌렸다. 여전히 높은 수준의 축구를 하고, 나 또한 아직 높은 수준의 경기를 할 수 있다. 내게는 경쟁 자체가 중요하다. 여러 영입 제안이 있었지만, 나는 여전히 내 실력을 시험해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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