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화 민주당 구리시장 후보, ‘이사·일자리·참여’ 청년 공약 발표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체질 개선

높은 전세가와 일자리 부족으로 인해 구리시를 떠나는 청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수도권 중심부에 위치하면서도 정작 청년들이 뿌리를 내릴 공간이 사라지자 지역 사회의 위기감도 커지는 양상이다. 특히 행정 중심의 일방적 지원 정책이 현장의 갈증을 해소하지 못한다는 지적 속에 새로운 대안이 제시됐다.
신동화 구리시장 예비후보가 지역 내 청년들의 정착과 자립을 목표로 하는 생활·일자리·참여 중심의 청년 맞춤형 공약을 28일 공개했다. 이번 공약은 단순 지원 방식을 탈피해 주거부터 일자리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구리시를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주거 분야에서는 '구리 청년 이사 첫걸음 안심 패키지' 도입이 핵심이다. 부동산 계약 경험이 적은 청년을 위해 전문가의 계약서 검토 및 주택 상태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또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이사 공구 무료 대여와 전입 청년 1인 가구 대상 소화기·도어락 보강재 등 안전용품 지원책도 포함됐다.
일자리와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반 시설도 확충한다. 청년 창업지원센터 운영 범위를 넓히고 지역 내 유휴 빈 점포를 창업 공간으로 재활용해 초기 자본 부담을 경감한다는 계획이다. 신 예비후보는 청년 생활 안정 지원책의 지속적 확대를 통해 경제적 토대 마련을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을 시정의 주체로 세우는 정책 참여 플랫폼 구축도 추진된다. 이는 청년이 직접 정책 기획 및 실행 과정에 개입하여 현장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문화·여가 측면에서는 구리아트홀 공연의 청년 우선 예약제 및 할인 혜택을 도입하고 체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넓혀 일과 삶의 균형을 도모한다.
신 예비후보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는 미래가 없다"며 "청년이 머무르고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도시 조성이 최우선 과제"라며 "청년의 주거와 일자리, 마음 건강까지 아우르는 종합 정책으로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구리=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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