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연어 술파티 관련 "정확히 술 안 먹었다"(종합)

정윤미 기자 송송이 기자 2026. 4. 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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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핵심 피고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28일 이른바 '연어회 술 파티 의혹'과 관련해 "(2023년) 5월 17일 정확히 술 안 먹었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주가조작은 제 재판과 관계가 없기 때문에 답변드리겠다"며 "어떤 근거를 가지고 주가조작이라고 하는지, 제가 태국에서 온 뒤로 (관련) 조사 자체를 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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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조작기소 국조특위 증인 출석
"대북송금 당시 이재명 만난 적 없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윤석열정권정치검찰조작기소의혹사건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종합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4.28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송송이 기자 =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핵심 피고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28일 이른바 '연어회 술 파티 의혹'과 관련해 "(2023년) 5월 17일 정확히 술 안 먹었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증인으로 출석해 "쌍방울 직원이 페트병에 소주를 담아 검찰청 안으로 들고 와 식사하며 소주를 마시고 했냐"는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전 회장은 "매일매일 조사받으러 가면서 밧줄 꽁꽁 묶여서 수갑 차고 가면 무슨 거기서 저희 직원들한테 수발을 받느냐"고 덧붙였다.

대북송금 사건 관련해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난 적 있냐"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는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이 당시 경기지사를 만나 방북 문제나 대북사업에 대해 상의한 적 있느냐"는 박선원 민주당 의원의 물음에도 "뵌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했다.

이 밖에 '2019년 7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리호남 만난 적 있는지' 등 대북송금 사건에 관한 여야 질문 공세에는 "재판 중이라 말씀드릴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김 전 회장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로부터 어떤 수준의 압박을 받았는지 본인 느끼고 경험한 것 이야기해달라"는 이건태 민주당 의원 질의에는 "제가 나이 어린 검사들이 압박한다고 해서 거기에 휘둘리거나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근데 (검찰이) 가족, 동료, 17명 가까운 사람들을 구속했다. 어느 대기업 수사에도 회사 관련자 열몇 명 구속하진 않을 것"이라며 "제가 검찰을 비호할 일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검찰의 쌍방울 주가조작 무마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

김 전 회장은 "주가조작은 제 재판과 관계가 없기 때문에 답변드리겠다"며 "어떤 근거를 가지고 주가조작이라고 하는지, 제가 태국에서 온 뒤로 (관련) 조사 자체를 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저를 봐줬다고 주장들 하시는데 악랄한 검사들이 저를 죽이려고 그렇게 많은 사람을 구속시킨 사람들이 뭘 봐줬다고 그렇게 얘기는 참 이해가 안 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가조작이 도대체 저에게 이득이 있어야 하는데"라며 "북한 관련 사업에 예를 들어 저희 자료를 IR(기업활동)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공시할 수도 없는데 무슨 주가조작에 썼다고 (그러시냐)"라고 토로했다.

김 전 회장은 국정조사 개의 전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서영교 민주당 법사위원장을 만났다는 국민의힘 측 주장에 대해 "이 자리(국정조사)에서 (서 위원장을) 처음 뵙는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날 국정감사 자리에서 "제가 정말 존경하고 정말 지지했던 분이 계셨는데 못난 저 때문에 누가 돼서 그 부분은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속죄도 하고 있고 저 자신도 창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평생에 제 마음속 영웅이었다. 여기 계신 민주당 의원들도"라며 "제가 평생 민주 당했던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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