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만찬 총격에도 ‘태연한 식사’…화제의 ‘샐러드맨’ 입 열어 “샐러드 아냐, 부라타 치즈 먹었다”[영상]
![[하이디 스콜닉 SNS·내셔널뉴스데스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8/ned/20260428141220139ryhc.png)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WHCD) 도중 발생한 총격 사건 직후에도 태연히 식사를 한 남성이 화제가 된 가운데 그가 직접 당시 상황을 증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의 유명 스포츠 영양학자이자 운동 생리학자인 하이디 스콜닉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난장판이 벌어지는 와중에도 한 남성이 계속 음식을 먹고 있는 화제의 영상을 보셨을 것”이라며 “그 남자가 제 남편 마이클 글랜츠”라고 소개했다.
스콜닉은 “샐러드였는지, 매시드 포테이토였는지, 그가 실제 뭘 먹고 있었는지 여러분께 알려드릴 준비가 됐다”며 “궁금한 분들이 많으실 것”이라며 운을 띄웠다.
![[하이디 스콜닉 SNS]](https://t1.daumcdn.net/news/202604/28/ned/20260428141220424gujq.gif)
글랜츠는 지난 25일 만찬장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등을 비롯한 정부 고위 관료들과 참석자 2800여 명이 대피하고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이 출동하며 아수라장이 된 상황에서도 테이블에 앉아 유유히 음식을 즐겨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SNS에 그의 영상이 확산하며 ‘샐러드맨’이란 별명도 얻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둔 연예·스포츠 에이전시 CCA 소속 마이클 글랜츠 수석 에이전트인 것으로 전해졌다.
글랜츠는 “사람들이 그걸(만찬장에서 먹고있던 음식을 부라타 샐러드라고 불렀다. 전 샐러드를 잘 안 먹는다”며 “옆에 있던 오이를 몇 개 먹긴 했다. 치즈를 먹고 있었고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매시드 포테이토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접시를 다 비우기 전에 자리에서 일어나지 말라는 어머니의 가르침을 따른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아니다, 전혀 상관없다”고 부인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들 제가 혼자서만 상황을 구경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방 안에는 2800명 중 100명의 기자들이 있었고 다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비디오로 찍고 있었다”고 했다.
또한 “그 상황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깎아내리려는 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하이디 스콜닉 SNS]](https://t1.daumcdn.net/news/202604/28/ned/20260428141220873ttyj.gif)
워싱턴 힐튼 호텔의 식사 메뉴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글랜츠는 “사실 메뉴에 샤토브리앙(안심 스테이크)이 있어서 조금 무섭긴 했다”며 “고급 레스토랑의 샤토브리앙이라면 좋아했겠지만, 캐피톨 힐튼 호텔은 글쎄”라며 의문을 표했다.
그는 “부라타 치즈는 훌륭했다”며 “부라타 치즈를 먹고 있었지만 버터 바른 롤빵도 있었다. 그걸 좀 먹으려고 했는데, 상황 때문에 방해받아서 많이 먹진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총격사건 용의자 기소, ‘대통령 암살 미수’ 혐의
만찬장에서 총격 사건을 벌인 용의자 콜 토마스 앨런(31)은 대통령 암살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앨런은 이날 워싱턴DC 연방법원의 기소인부 절차에 처음 출석했으며 기소한 조슬린 발렌타인 검사는 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려 시도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 사건 용의자 콜 토마스 앨런. [AFP]](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8/ned/20260428141221353gkjn.jpg)
발렌타인 검사는 앨런이 펌프-액션 산탄총, 권총, 칼 3자루를 갖고 워싱턴DC로 왔으며, 이 모든 것은 정치적 암살을 실행하려는 의도였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범행 동기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그가 사건 직전 가족들에게 보낸 선언문에는 자신을 ‘친절한 연방 암살자’라고 칭했고, 이름을 적시하지 않으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타깃으로 삼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한 점, 트럼프 행정부의 다양한 정책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점 등을 문제 삼았다고 AP는 전했다.
앨런은 또한 주(州)간 총기 및 탄약 운반법 위반, 폭력 범죄 도중 총기 발사 혐의 등으로도 기소됐다.
매슈 샤르바 연방 치안판사는 앨런에 대한 구금 상태를 유지해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였으며 계속 구금 여부를 결정할 심리를 오는 30일 열기로 했다.
또한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앨런은 이날 자신이 받는 혐의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신원 및 나이를 말했고, 컴퓨터 공학 석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AP]](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8/ned/20260428141221619fnov.jpg)
앨런은 지난 25일 오후 8시34분께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이 열린 워싱턴DC의 워싱턴 힐튼 호텔 만찬장 근처의 보안검색 구역에서 산탄총과 권총, 칼 등으로 무장한 채 보안검색대를 돌진해 통과한 직후 당국에 제압됐다.
당시 총기를 발사해 보안 요원 1명이 총에 맞았으나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던 덕분에 크게 다치지 않았고, 만찬장에 있던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고위 당국자 등 참석자들은 모두 무사히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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